밴쿠버여성회. 12일 엄마와 아이들이 나누는 행복 강의 열려

 

밴쿠버여성회(회장 미셸 김)가 제4차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창업 및 취업 강좌로 ‘엄마와 아이들이 나누는 행복’ 행사를 12일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앤블리아트갤러리(한남마트 옆)에서 진행했다.
이 날 아동 놀이 시간에는 박은혜 강사가 데이 케어 센터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노하우를 살린 나이별 놀이를 선보였다. 여러 가지 장난감을 이용한 흥미 유발 놀이, 움직임이 있는 캐치볼 놀이를 통해 유아부터 아동까지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김재희 강사는 아동 미술 놀이 시간에는 ‘신체 본뜨기’를 부모님과 함께 했다. 김재희 강사의 “아이의 신체 부위나 몸 전체를 큰 종이에 부모님이 아이의 몸을 따라 그려주는 작업으로 본인의 형태보다 크게 이미지가 그려진다. 그 모습을 보고 자신이 큰 사람이라고 느끼게 되면서 자신감과 자존감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김 강사는 “미술치료사를 하면서 아동들과 함께했던 것 중에 아이들이 좋아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미술 놀이를 선택했다”며 “부모님과 함께 그림을 그리며 상호작용도 하고, 아이들의 만족도도 높은 시간이었다.”고 강의 후 소감을 밝혔다.
아동 공예 전문가 김에니 강사는 동물집게 장난감 만들기, 동물컵 케익 만들기, 과자 목걸이 만들기 강의를 준비했다. 이 날 여러 가지 동물그림에 색칠을 해서 집게를 만들고 다양한 모양과 색깔의 과자를 이용하여 목걸이를 만드는 작업은 아이들이 흥미를 갖기에 충분했다. 또한 컵케익 만들기는 컵케익 위에 예쁜 색의 크림을 바르고 초코볼을 이용하여 물고기나 새 모양을 꾸며 아이들과 엄마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인순 이사장은 “15개월부터 초등학교 3학년 아이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동이 모여 모두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