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노인회(최금란 회장)는 29일 오전 11시 한인회관(밴쿠버)에서 전 연세대 교수 전인초 박사 초청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노인회 회원 및 한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한국의 현 상황에 대한 기대와 걱정을 가진 한인들의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초청에 흔쾌히 응해 준 전 박사에게 감사를 전했다. 전 박사는 ‘중국은 우리에게 어떤 나라인가?’라는 주제로 중국과 한국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강연했다.
전 박사는 한국의 정체성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한글이다라며 남북한 문제로 중국에 의해 변수가 발생할 수 있는 현시점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 현정부가 남북간의 물길을 터서 이산가족을 만날 수 있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전 박사는 연세대학교 국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국립대만 대학과 대만사범대학에서 중국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학교에서 34년간 교수 및 문과대학 학장으로 재직했으며 중국 역사와 문학 관련 저술을 했다. 대표적인 저서로 ‘중국 고대소설사’ 가 있다. 2007년 외솔상 문화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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