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에 처음으로 다녀온 딸에게 한국에 가서 음식으로 느낀 점이 뭐냐고 하니까 치즈를 정말 많이 먹는다는 거였다. 치즈가 들어가지 않은 음식을 찾기가 힘들 정도로 왜 그곳에까지 치즈를 넣어야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음식도 많았다고 한다. 피자에도 치즈 듬뿍 얻어서 쭉쭉 늘어나는 것을 좋아하고 치즈까스는 물론이고 치즈스파게티 , 치즈등갈비,  고구마치즈돈까스,  치즈떡볶이, 치즈닭갈비,  치즈불고기,  치즈볶음밥 등 그 종류가 끝이 없더란다. 치즈가 안 들어간 음식을 찾기가 힘들더라는 얘기다. 과해도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러면 한국사람들이 모이면 마시는 소주와 어울리는 안주는 무엇이 있을까요. 당연 삼겹살 오겹살 등 고기집에서 부페로 먹는 고기들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중에 삼겹살은 먹기도 간편하고 하니 야외에서도 불판에 구워서 소주 한잔하고 먹는게 머릿속에 그려질 정도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요.
그럼 이 삼겹살은 왜 우리의 사랑을 독차지하게 되었을까요. 일년에 고기 한번 먹기도 힘들던 시절을 지나서 어느 순간에 우리의 식탁을 차지하게 된 삼겹살은 소고기와의 가격차이도 있기도 할 뿐만 아니라 맛도 입맛을 사로 잡아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숫불구이나 연탄불에 구워먹는 삼겹살은 그야말로 꿀맛인데요.  불맛이 더해진 그 고기의 맛은 단백질의 진수라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이 불맛이 입맛을 아주 잡아끌기는 하지만 건강엔 아주 안 좋다는 겁니다.

기름이 불에 녹아 떨어지면서 타고 그 연기가 올라와 푸른 불꽃이나 연기가 되어 훈연되면 그 불꽃과 연기는 발암물질 덩어리라는 겁니다.  게다가 소주와 곁들여서 먹게되면 온몸으로 구석구석 빨리 발암물질이 퍼져서 당뇨와 암은 물론이고 비만, 내장비만 등 성인병을 유발하고 고혈압과 뇌출혈 등도 일으키는 주범이라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게다가 이제 식상활의 서구화로 햄버거와 인스턴트 음식에 노출된 음식의 성향과 외국보다도 더 많이 섭취하여 안 들어가는 곳이 없는 치즈도 사실은 단백질이라고는 하지만 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대만에서 등심과 뒷다리 살코기 부위만 수입하여 돈까스 등을 만들어 먹었는데 남는 부위가 삼결살 목살 갈비등 지방 함량이 많은 부위였던거죠. 그래서 축산물 유통업자들이 이 삼겹살 돼지뱃살을 어떻게 하면 소비를 많이시킬까 하다가 소주엔 삼겹살이란 신조어를 만들어내고  3.3데이라고해서 삼겹살 먹는 날 등으로 둔갑을 시켜서 국민건강식인양 홍보를 하였던 것이지요.  그리고 더불어서 외국에서 수입을 해오기도 했는데요.
최근에 자유무역헙정을 맺은 칠레산 돼지고기에서 삼겹살 부위를 아주 많이 수입하고 있습니다. 칠레의 유통업자의 말을 빌자면 한국의 돼지고기 수출은 콜롬버스의 신대륙 발견과 버금가는 아주 경이로운 것이었다고 합니다. 칠레 자국인들은 삼겹살이나 목살같은 지방이 많은 부위는 잘 먹지 않는데 한국에서 지방을 일부 제거하는 칠레용보다, 지방을 하나도 제거하지 않고 뼈만 제거하고 포장하는 삼겹살을 수입하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답니다.
지방도 돈을 주고 수입하는 나라라는 그들이 보기엔 이해 할 수 없는 나라가 한국인 것이었다는 말이죠. 그렇다고 한국이 칠레보다 못 살아서 싼 단백질원을 원해서 그런게 아니라 지방을 원해서 지방이 많은 부위만을 수입하는 것이지요.
일본은 등심과 방심을 선호하고 한국은 삼겹살을 선호하여 온갖 성인병을 수입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입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양을 많이 기르고 양고기 수출을 많이 합니다. 물론 자국에서도 많이 식용을 하지요.  1년미만의 양고기를 램이라고해서 양갈비, 양등심 등을 요리하면 고급요리로 많은 사랑을 받는데 양털을 생산하기 위한 양은 보통  5년을 기른다고 합니다. 계속 양털을 생산하기 위한 것이지요.  양고기가 목적이 아니고 양털이 목적인 것이지요.  그러고 5년이 되서 도축된 이 양고기는 냄새도 심하고 고기도 질겨 서식용으로 즐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방도 많은 뱃살 부위는 아무도 거들떠보지도 않아서 쓰레기 처리차원에서 아주 싼 값에 피지와 같은 태평양섬 나라에 판매한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피지는 100키로가 넘는 거구의 비만환자들이 많이 생겨났고 무릅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과 당뇨병 환자와 각종 성인병 환자로 인하여 병원에는 환자가 넘쳐났고 급기야 피지정부에서 양뱃살 수입을 통제하기에 이르렀지만 고기 수입업자들은 다른 부위와 함께 수입하는 교묘한 방법을 사용해서 계속 수입하고 있으며 싼 값 때문에 서민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이 양뱃살을 주로 사서 먹고 있으며 이미 중독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 그들은 자신들의 몸이 몸무게가 급격히 늘어나고 아픈 곳이 많아도 양고기를 끊을 수 없다고 말한다.

한때 사람을 먹는 식용문화가 있었던 섬나라 사람들은 이제 호주와 뉴질랜드가 버리다시피한 양뱃살로 인해 그들의 삶이 망가져가고 있다. 물론 나라도 각종 환자의 증가로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중독 같은 증세를 보이는 국민의 건강에 무방비 상태이다.

옛날에도 상류층의 음식과 일반국민의 음식이 달랐지만 요즘도 알고도 먹는 경우도 있겠지만 모르고 맛있다고 먹은 지방이 결국은 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바꾸어놓고 국가기반을 흔들기도 한다.
모든사회 계층에서 나타나는 빈익부 부익부가 음식에서도 나타난다고 할 수 있는데 가난하기 때문에 먹은 양고기 뱃살에 자신의 몸이 망가져 가는데도 마약중독자처럼 그 기름덩어리의 혀끝에 감도는 감칠맛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가난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한국의 삼겹살 또한 호주나 뉴질랜드의 양고기 뱃살과 별반 다르지 않는데 국민음식이라는 포장으로 우리들의 곁을 떠나지 않고 맴돌고 있다.
올가닉 음식은 비싸니까 그냥 일반음식을 사먹게 되는데 일반음식은 그 음식 중에는 유전자 변형식품들이 많이 있다. 우유에는 미국의 젓소22%가 유전자 변형된 성장호르몬이 주입되고 있고 몬산토가 생산한이 호르몬은 소의 우유 생산을  15%까지 높인다. 호르몬이 들어간 우유는 성장호르몬이 들어있어서 이런 결과를 가져오는데 이 호르몬은 결장암과 유방암과 관련이 높다 .

옥수수나 카놀라오일은 50년대부터 식용으로 쓰이지 않고 공업용으로 사용됐었다. 캐놀라유 일부 성분 이 성장불량이나 심장, 부신, 간장질환의 원인이 된다고 밝혀져있고 독성물질도 함유되있다.
캐나다에선 1978년에 방사선 조사방식을 통해 새 품종을 개발해서 카놀라(Canola)라는 이름을 붙였다. 목화는 수확량의 증가와 병충해 방지를 위해 유전자 조작으로 재배되는데 목화씨 오일이 요리용, 튀김용으로 많이 쓰이며 마가린의 원료가 된다. 특히 인도와 중국원 산지 목화가 건강에 유해하다. 설탕은 2009 년 북미국에 유전자 변형 사탕 무가 소개됐고 옥수수와 마찬가지로 제초제 라운드업에 내성을 갖도록 만들어졌다, 라운드업 또한 몬산토가 만든 제품으로 몬산토는 라운드업으로 설탕으로 동시에 돈을 번다.
설탕대신 사용하는 아스파탐(인공감미료발암물질) 은 유전적으로 조작된 박테리아로 제조된다.
호박에는 특정 해충이나 바이러스에 내성을 갖도록 살충성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는데, 애호박 엘로스쿼시를 섭취한 사람들, 특히 임산부와 태아의 혈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기도 했다.

파파야도 전체 생산량의 4분의 3이 유전자 변형식품으로 링스팟 바이러스에 저항성을 갖고 숙성이 늦추어지게 만들어졌다. 유통기간을 늘리기 위해서 이렇게 유전자가 변형되었다. 많은 미국에서 생산되는 음식들은  80%가 GMO유전자 변형음식들이다.

전재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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