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니티 메모리얼 (Dignity Memorial) 주최 ‘캐나다 장례문화 알아보기’ 세미나가 지난 28일 여성회 사무실(코리아 프라자 내)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이인순 밴쿠버여성회 회장, 케이시 리슨(Casey Leeson ) Boal chapel 매니저, 옥혜정 장례 카운셀러(디그니티 메모리얼) 및 한인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캐나다의 장례절차 및 문화는 한국과 다른 부분이 많다”며 “이 세미나를 통해 궁금증이 해소되시길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옥혜정 장례 카운셀러는 캐나다 장례절차, 한국과 다른점, 장례 프리플래닝의 장점과 필요성, 디그니티 메모리얼의 장점 등을 설명했다. “캐나다의 장례절차의 시작은 퓨너럴디렉터에 의해 진행된다. 퓨너럴디렉터는 주정부에서 주는 라이센스를 받아서 일을 함으로 모든 장례절차에 대한 법적인 권한이 있다.”라고 옥 카운셀러는 말했다.
“예견된 사망이 발생하면 장례플래닝이 계약되어 있는 장례식장에 전화해서 시신 픽업을 요청하게 된다. 이 경우 911이나 경찰을 부를 필요가 없다. 그러나 아무 준비가 없이 사망이 발생하면 911을 부르게 됨으로 병원이나 경찰이 연관되어 장례가 지연될 수 있다.”라고 장례플래닝 장점을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48시간 이내에 사망진단서를 발행하면 바로 퓨너럴디렉터에게 전달되어 유가족과 함께 사망신청서를 작성하게 된다. 장례플래닝이 없는 경우는 갑작스럽게 장례식장을 구해야하고 장의사와의 미팅 날짜도 지연되어 고인이나 가족에게 힘든 생황이 될 수 있다. 사망신청서가 작성되면 퓨너럴디렉터가 Vital Statistics에 보내서 사망증명서를 신청하게 된다.
이 증명서가 발행되어야 비로소 퓨너럴디렉터가 시신을 매장이나 화장 할 수 있는 허가를 받는다라고 덧붙였다.
또 시신이 픽업되어서 푸너럴 홈에 안치되고 나면 화장이나 매장전에 필요한 위생처리를 하게 된다. 매장의 경우는 시신염까지 하게 됨으로 추가비용이 든다.
캐나다와 한국의 장례절차의 다른점으로는 캐나다에서는 시신염을 하는 사람도 자격증이 있어야한다며  한국에서는 종교단체에서 시신엽을 하는 경우도 있으나 캐나다에서는 허용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INTERVIEW

옥혜정 장례 카운셀러

Q 장례식은 장례식장만에서 해야하나
장례식은 장례식장에서 하거나 교회나 성당에 퓨너럴디렉터가 파견되어서 장례식을 주관하여 진행할 수 있다. 유가족이 장례식을 원하지 않는 경우 또는 화장이나 매장절차와 서류 처리 등만 진행 할 수도 있다.

Q 장례 프리플래닝이란
장례 프리플래닝이 갖는 의미는 가족 보호가 가장 크다. 자신의 장례를 갑작스럽게 치루어야 하는 가족에 대한 재정적, 감정적 배려라 볼 수 있다. 만약 주변사람에게 나의 장례를 부탁해야하는 상황이라면 더욱 장례플래닝이 필요하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오는 일이지만 언제가 될지는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Q 장례 프리플래닝의 장점
사망 후에 치루어야 하는 장례비용, 특히 매년 오르는 물가에 따라 장례비도 올라감으로 후에 치룰 장례비를 현시세로 준비한다고 보면 된다. 일반적으로 일시불과 최장 20년 월납부가 가능하며 월납부 기간 중에 계약자가 사망하면 계약 내용대로 장례식이 치뤄지며 남아 있는 월납부금은 더 이상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납부 기간이 끝나고 계약자가 생존해 있는 경우에는 장례플랜은 계약자 사망시까지 유효하다. 장례플래닝은 계약자 사망시에 필요한 자세한 아이템이 설정되어 있어 고인의 가족이 신속하고 편안하게 장례를 치룰 수 있다.

Q 디그니티 메모리얼은?
북미주에서 가장 큰 장례회사이며 밴쿠버에서 북미주에 있는 어느 도시로 이주하게 되어도 트랜스터가 가능하다. 밴쿠버 버나비, 트라이시티, 써리, 랭리 등의 각 도시에 디그너티 메모리얼 소속의 장례식장이 편리하게 위치해 있어 원하는 장례식장으로 장례플래닝을 셋업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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