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리 데릭더블데이 수목원 가평석 앞에서 한국전 기념정원 기공식이 11월 28일 오후 3시에 열렸다.
이 날 견종호 총영사와 유공자회 이우석회장, 김태영부회장, 장민우 가평군 홍보대사, 존알다그 연방의원, 테이코 밴포프타 의원 보좌관, 팀 베일리 와 마이클 프랫 타운쉽 시의원,알더그로브 재향군인회 덕 헤이들리 회장, 랭리 RCMP, 랭리수목원의 빌 린달 회장 및 이사등이 참석했다.
장 홍보대사의 사회로 시작한 기공식은 총영사, 연방의원, 시의원의 축사를 통하여 이곳에 캐나다와 한국의 혈맹 관계의 시작이 된 한국전 기념 정원을 만들어지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이를 통하여 한국전, 가평전투의 의미를 되새기고 젊은 세대들이 역사를 공부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랭리타운쉽 공원 디자인과 개발 부서의 나이엘 맥가비씨는 4년전 가평석이 세워지면 공원 업그레이드 사업을 생각하다 장민우 홍보대사의 제안은 2년전에 구체적으로 사업이 진행되어 랭리수목원협회의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한인사회와 알더그로브 재향군인회, 625참전유공자회, 캐나다 참전용사의 가족등의 성금으로 3만불 이상이 모집되어 지난 여름부터 본격적인 조성사업이 추진되어 오늘 첫 삽을 뜨는 기공식을 열게 되었다”라고 한국전 기념정원의 초기 기획 단계에서 현재까지의 진행사항을 설명했다. 나이엘씨는 “무엇보다더 한인사회 여러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올안으로 물길을 만들고 작은 연못 조성을 마치고 내년 3월까지 마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 내년 4월의 가평전투 승전기념식을 언제보다 특별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유공자회의 이우석회장은 가평전투 기념비만 보아도 가슴이 떨리고 감사해야할 많은분들 생각나는데 이제 한국전 기념정원까지 세원진다고 감개무량하다고 하면서 랭리수목원과 랭리타운쉽에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견종호 총영사는 “이제 부임한지 얼마 안 되었지만 버나비의 평화의 사도비와, 랭리의 가평석과 한국전 기념 정원이 세워진다는 소식을 듣고 양국간의 우정과 혈맹이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생각하며 특히 교민이 가장 많이 늘고 있는 지역중의 하나인 랭리타운쉽에 이런 한국전 기념물이 세워질 수 있도록 힘써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하였다.
랭리타운쉽의 가평석이 캐나다 최초이며 위니페그, 브랜튼, 나이아가라 폴에 이어 내년에 캘거리에 세워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