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예술과 다민족 예술의 화합과 돋보여…

한국전통음악문화 교육 및 공연단체로 자리잡은 캔남사당(대표 송태영, 단장 조경자) 주최 ‘제2회 세계전통예술축제’가 지난24일 오후 7시, 마이클 제이폭스 극장(7373 Macpherson Ave, Burnaby)에서 개최했다. 송태영 대표는 “악가무 일체의 한국 음악의 원리에 기반하여 전통을 계승하고 새로운 작품으로 함께 소통하고 즐기고자 하는 캔남사당의 두번째 공연이다. 종합예술단체의 일원으로 일인 다종목의 혹독한 훈련을 이겨 낸 캔남사당 단원분들의 열정과 애정에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경희 씨와 라형우 씨의 사회로 진행된 공연 1부에는 캔남사당 해금연주단의 한국 궁중음악 평조회상, 거문고, 해금 산조 병주, Gary George의 퍼스트 네이션 연주, 장구팀의 앉은반 설장구, 아이리쉬 전통춤, 난타팀의 전우치, 사설난봉가, 천고 공연이 있었다. 2부 공연에는 퓨전밴드의 밀양, 한오백년, SFU 방글라 클럽의 인도 댄스, 민요팀의 한국 민요, 오니바나 다이코의 일본 다이고 연주, SFU 타락팀의 한국 북춤, 판굿팀의 판굿 등 한국전통예술과 다민족 예술을 잘 조화한 공연을 선보였다.
조경자 단장은 “세계전통예술축제는 흔히 있는 한 단체의 정기 연주회가 아니다.
한국팀인 ‘캔남사당 문화학교’와 SFU한국 전통예술공연 클럽인 ‘타락’팀, 각나라의 전통예술을 힘겹게 이어가는 밴쿠버 소수민족들의 문화 예술팀이 함께하는 소중한 공연이었다”며 “한인이 주최가 되는 다문화 축제로 한인과 한국예술 문화의 위상을 높이고 알리는 의미있는 자리였길 바란다”라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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