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국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도 따지고보면 자기나라에 유리한 무역을 하기 위함이다. 전쟁은 여러가지 여건상 위험이 많다. 특히 미국과 중국같은 초강대국 즉 세계의 패권을 놓고 다투는 용호상박의 관계에선 더욱 그렇다.
직접적으로 전쟁을 하지 않는 대신 꼬투리를 잡아서 몰아부치는 형국이다. 누구 하나의 양보도 없이 치닫는 무역전쟁은 곳곳에서 정말 전쟁이라도 하자는거냐 할 정도로 전쟁의 위기도 내포하고 있다.
사실 중국은 우리의 이웃이면서 동시에 오랜 역사를 볼때 우리의 적이기도 하다. 늘 우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우리를 노략질하고 침략하고 영토를 점령하거나 속국 아닌 속국으로 만들어 조공관계를 요구하였고 무리한 조공을 요구하여 그것을 빌미로 다시 전쟁을 일으키기도 했다. 예나 지금이나 중국은 강대국이었고 우리는 약소국이었다. 고구려가 중국과 대적한 우리나라의 긍지이자 자존심이었고 그 정신을 계승한 고려 또한 중국을 점령한 몽골에 항쟁하여 삼별초를 통해 수십년을 몽골을 괴롭히기도 했다. 중국이 큰 나라이다 보니 외교적으로 중국과 소원한 관계에 있는 다른 나라와 손을 맞고 대응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국제정세는 중국도 북한도 러시아도 베트남도 다공산국가이다. 몽골 또한 중국이나 러시아의 영향권 안에 있다.
대만은 너무도 작아서 함께 손을 잡아도 불리하긴 매일반. 그렇다면 우리가 손잡을 수 있는 나라는 일본과 미국이다. 하지만 일본은 우리나라을 36년을 식민지배한 나라이다. 그리고 그들이 항복한 것은 우리나라가 아니고 연합군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우린 우리힘으로 독립을 쟁취하지 못했다. 해서 나라는 두동강이 났고 미국의 영향에서 미국의 식민지 아닌 식민지같은 시절도 있었다.
외국에서 살다보면 외국인들은 한국은 몰라도 일본은 안다. 그리고 일본이 미국의 진주만을 습격한 사실이 있고 적대국이었다는 것을 까맣게 잊고 일본에 더 친밀감을 느낀다. 한국엔 아직도 미군이 주둔하여 지켜주지않으면 안 된다는 사고방식을 가진 한국인들이 많다. 미국이 한국에 주둔하면서 그냥 지켜주는 것일까? 절대 아니다. 자신들에게 이익이 없다면 절대 지켜주지 않는다.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말처럼 우리나라는 어찌보면 미국의 입술에 해당할 수 있다. 게다가 과거와 달리 중국이 세계경제군사강국으로 부상한 마당에 중국의 견제를 위해서 미국은 절대적으로 한국이 필요하다. 물론 일본이 있긴하지만 한국이 없는 일본은 도미노현상처럼 쉽게 무너질 가능성이 많다. 그러함에도 일본은 사사건건 한국에 우호적이지 않다. 아니 아직도 한국을 자기들의 식민지로 착각하는 세력이 많다. 수많은 한국의 청년들을 강제로 징병하고 징용으로 끌고가면서 어린 학생들까지 홋카이도 탄광에서 미국의 포탄에 사라져갔지만 그들은 뭉뚱그려 배상 한번하고 우린 우리가 할 것을 다했다고 한다.
지금도 그들은 기회만 닿으면 다시 옛 영광을 재현하고자 한다. 그 영광안에는 대한민국을 다시 자기들의 식민지로 만들려는 야욕이 불타고 있다. 한국 안에 그들의 협조세력도 많다. 일제 36년동안 그들의 앞잡이 노릇을 해서 사회지도층이라 불리는 자들이 아직도 경제적 사회적 지위를 가지고 일본의 옹호세력으로 건재하다. 결국 내부의 적이 늘 가장 무서운 법이다. 일제가 우리를 한일합방이란 이름으로 식민지배 할 수 있었던 것도 내부에서 그들에게 적극 협조한 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독립운동을 하던 자손들은 러시아에서 소련연방국가였던 카자흐스탄 등에서 조국을 그리워하면서 살고 있다. 우리가 우리 힘으로 독립을 쟁취하지 못한 탓에 기회주의자가 득세한 것이다. 작금에 일본이 대법원의 징용배상판결에 불만을 품고 한국에 수출제한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맞서고 있다. 사실 삼성이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기업은 아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주축기업임은 분명하다. 그 기업을 표적으로 일본이 압박을 가해오고 있다. 아직도 자기들 마음대로 대한민국을 어찌 할 수 있다고 여기는 일본이다. 답은 하나 뭉쳐서 일본에 싸우는 길 뿐이다. 남의 힘을 빌리면 나의 독립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