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서부 최대 여행사 오케이투어에서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일정으로 마련한 에메랄드 록키 투어가 성공적인 첫 일정을 지난 8월 25일 마쳤다.
기존의 록키 투어에는 알버타주 지역의 밴프, 재스퍼 등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현재 캐나다 정부의 방침상 투어 버스로는 비씨주에서 알버타주 경계를 넘어 여행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오케이투어에서는 코로나에 대비해 철저히 방역 계획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주 경계를 넘어갈 수 없어 투어를 진행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내부적으로 많이 고민하였고 그 결과 아쉽지만 과감히 알버타 지역의 명소들을 제외하고 록키 지역에서 비씨주에 포함 되는 에메랄드 레이크, 요호 국립 공원 등을 좀 더 깊이 다루기로 했으며 록키 지역을 모두 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오카나간, 캘로나 및 해리슨 레이크 까지 비씨주의 유명 관광지를 모두 포함하는 일정을 만들게 되었다.
투어 일정을 처음 기획할 당시만 해도 이 일정으로 고객들께 만족을 드릴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는 것이 내부적인 분위기였다고 하는데 막상 첫 일정을 소화하고 나서 고객들이 들려주는 후기는 다행히 그것이 기우였음을 말해 준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한 식당에서 단체 식사를 할 수 없기에 전 일정을 자유식으로 진행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오히려 개인의 취향껏 골라서 먹는 것도 즐거움이 있었고 가이드가 식당을 잘 안내해주었기 때문에 불편함이 없었다고 해당 록키 3박 투어 참가자들이 오케이투어 웹사이트 후기에 밝히고 있다.
버스의 경우 모객 인원에 따라 다르지만 중형 및 대형 버스 모두 최신형으로 출발하며 차량내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수시로 차량 내부 소독, 손 소독제 제공, 탑승자 전원 열 감지 등을 통해 다각도의 방역 플랜으로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고 한다. 실제 올라온 고객들의 후기에서도 방역에 대해 안심할 수 있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예전에 밴프 지역 록키 패키지를 다녀온 손님이 남긴 후기를 보면 이번 일정이 오카나간 레이크, 캘로나, 해리슨 레이크등을 추가로 방문하여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어 더 좋았다고 하니 록키 투어를 계획했던 분이라면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에메랄드 록키 투어는 3박 4일 일정이며 주요 경유지는 다음과 같다. 에메랄드 레이크, 요호 국립공원, 자연의 다리, 캠룹스 벽화마을, 록키 산맥 만년설 및 빙하, 레벨스톡 기차 박물관, 브라이덜 폭포, 오카나간 레이크, 캘로나, 헬스 게이트 트램, 해리슨 온천 마을.
코로나 사태 이후 한인 최초로 출발한 록키 단체 여행인 만큼 이번 투어가 현재 침체되어 있는 캐나다 내 여행 산업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예약문의 : 1-604-893-8687 / oktour.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