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도 총리, 넬리신 하원의원 애도 성명

 

알버타주 CFB웨인라이트 훈련소에서 10월 30일 실탄훈련 중 사망한 군인이 BC주에 거주하는 한인 제임스 최(29) 상병으로 확인됐다. 이 날 사고로 3명의 군인이 사상을 입었고 이 중 최 상병은 사망했다.
이와관련 캐나다국방부는 제임스 최 상병은 BC주 뉴웨스트민스터에 본부를 둔 로얄 웨스트민스터 연대소속이라고 10월 31일 확인해 주었다.
최 상병은 사고일인 30일 오후 약 10시경 에드몬튼에서 남동부로 200킬로미터 밖에 위치한 CFB웨인라이트 부대에서 실탄훈련 도중 총에 맞았다.
사고 후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에드몬튼 병원으로 이송된 후 31일 오전 결국 사망했다.
국방부는 최 상병은 핵심경보병 기술에 초점을 둔 캐나다 프린세스 패트리사 경보병 3대대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이 날 사고로 훈련은 즉각 중단되고 현재 사고 및 사망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다. 군경이 현재 조사를 하고 있으며 CFB웨인라이트 부대에는 약 700명의 군인이 소속되어 있다고 국방부 대변인은 밝혔다.
하지트 사지안 국방부 장관은 “유가족, 친지 그리고 프린세스 패트리사 경보병 3대대의 동료 군인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 국방부와 캐나다군은 이 어려운 시기에 유족과 함께 슬퍼하며 유가족을 위로 할 것”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져스틴 트루도 총리도 트위터를 통해 “사지안 국방부 장관과 같은 애도를 표하며 최 상병의 희생은 기리 기려질 것이다”라고 애도 성명을 했다.
조나단 밴스 참모총장과 웨인 에어 캐나다군 사령관도 모두 최 상병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에어 사령관은 “헌신적이고 근면하고 존경받던 최 상병의 상실은 참담하다.
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의 기도와 생각은 최 상병 가족과 친지 및 동료 병장들과 함께한다. 그는 군인에 전념하면서 명예롭게 캐나다를 대표했다. 우리는 가족, 친지, 동지와 함께 슬퍼한다”고 성명서를 통해 애도했다.
한편 넬리 신 하원의원도 2일 하원에서 실사 훈련 중 사망한 고 제임스 최 상병을 기리기 위해 성명을 발표했다.
신 하원의원은 “나라, 가족, 지역 사회에 자신의 삶을 바친 애국자인 최 상병에게 애도를 표합니다”며 말문을 연 후 최 상병의 형과 부모님과의 대화를 바탕으로 “최상병은 모든 사람들을 안전하고 잘 지내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고 덧붙였다. 또한 공개 성명을 통해“우리는 군인들이 훈련 입문부터 국내외 최전선에서 봉사하기 위해 계속해서 희생하는 것에 감사하며 항상 상기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