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Christ Church Cathedral에서

포트무디 청소년 교향악단(단장 박혜정) 정기 연주회가 오는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Christ Church Cathedral (다운타운 버라드 역 앞)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챠이코프스키의 발레 모음 곡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시작으로 박혜정 지휘자가 직접 편곡한 케논과 대한민국의 대표 민요인 아리랑을 접목하여 만든 “케논과 아리랑”, 관악 앙상블이 “바하의 프레류드와 푸가”, 베토벤 “비창 소나타”를 연주한다.
또한 현악과 함께 한국 서울예고에서 하프를 전공하고 한국 영재 콩쿨에서 하프로 대상을 받은 조재영 학생의 헨델 “파사칼리아”와 금호영재로 발탁되어 예원, 음연콩쿨 등 다수 콩쿨에서 수상을 하고 세계 여러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한 김지민 학생의 “비발디 여름 1.2.3악장”가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박 지휘자는 “비발디 4계가 봄, 여름, 가을, 겨울인데 재미있는 사실은 각 계절이 3악장이어서 4X3=12개월이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 안젤리나 박의 “유레이즈미 업”, 3중창으로 “드림스”(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OST), 조이싱어스의 “벗(박혜정 작곡)” 테너 섹소폰 김린의 볼라레 협연 등 많은 곡이 준비되어 있다. 2008년에 창단된 뮤즈 청소년 교향악단이 비영리단체가 되면서 이름을 바꾸어 2019년에 재 창단되었다.
학생들은 6학년에서 대학생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6월에 정기연주회와 12월에 크리스마스 연주 외에 초청연주로 매년 9월에 시작하여 6월에 종강한다. 이번 6월에도 매주 토요일에 연주 일정이 잡혀있다. 포트무디 청소년 교향악단은 6월 3일 3시에는 평통 골든벨 행사, 6월 10일 2시에는 한남 K-Lounge 연주, 6월 24일에는 6.25 한국전 기념식 행사에 참여하는 등 한인사회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특히 10월 21일에는 음악 콩쿠르를 개최할 예정이며 접수 마감은 9월 30일까지이다. 대상 입상자는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할 예정이고 RCM Grade 4 이상은 오디션 없이 입단이 가능하다. 오케스트라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email protected] 으로 영상을 보내주면 된다. 문의는 604/209/056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