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찬 목사, 문영석 부제, 이여솔 교무 기도
민주평통 신년하례식 및 종교인사 간담회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 밴쿠버협의회(회장 정기봉) 신년하례식 및 종교지도자 평화통일 간담회가 24일 오후 12시 인사동(코퀴틀람) 한식당에서 개최되었다. 신태용 간사의 진행으로 시작 된 이 날 행사에는 정병원 총영사, 정택운 한인회장 및 회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정기봉 회장은 “지난해 여러 행사를 했지만 행사를 했다는 자체보다는 무엇을 했느냐가 중요하다. 조국의 평화통일을 지향하며 실천하고 자문하는 단체로 70년 동안 해결되지 않는 한반도의 현실을 개선하고자 노력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가질 예정이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 날 이용훈 위원은 의장 표창을 이강준 영사는 감사패를 받았다.
신년하례식에 이어 종교 지도자 기도 및 강론이 있었다. 하영찬 목사는 “어려운 밴쿠버 이민 생활 중 성공보다는 존경 받을 수 있는 삶에 초점을 두자”라고 했다. 문영석 부제는 “대한민국은 남북문제 해결이 시급하며 재외동포들은 긴장 완화의 분위기를 조성해야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여솔 교무는 “재외동포들의 모국사랑을 실감하며 남북 분열을 이겨내는 과정은 힘들겠지만 모두 노력하면 결과는 큰 힘으로 나올 것이다”라고 전했다.
정 회장은 “종교는 사회의 목탁이고 소금이며 마음의 평화를 추구하는 역할을 한다고 볼 때 종교지도자들의 헌신과 봉사로 사회의 지도자라고도 할 수 있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