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BC 한인회(회장 심진택)는 3월26일 오전 10시 한인회관(밴쿠버)에서 한국문화청소년사절단(Korean Culture Youth Ambassador, KCYA)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송해영 주밴쿠버총영사 및 33명의 사절단 학생들이 참석했다. 송 총영사는 “한인청소년들의 한국문화 알리기 홍보에 기대가 높으며 후원하고 응원 하겠다”라고 축사했다. 심진택 회장은 “33명의 학생들은 자신이 속해 있는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에 한인커뮤니티에 대한 홍보와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성실하게 봉사활동 하길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1월 사단법인 BC한인회는 한인커뮤니티를 위한 봉사활동 및 한국고유 문화 알리기를 위해 캐나다 BC주 거주 한인 고등학생(8학년~12학년) 총 33명을 선발하였다. 이 날 송 총영사와 심 회장은 한국문화사절단 33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수여식 후 지구 살리기 그룹 활동을 통해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제 1기 청소년 한국문화사절단 (Korean Culture Youth Ambassador)는 2월 1일1부터 6월 30일까지 활동한다. 청소년들에게 한국인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한국전통문화를 계승 홍보하여 지역사회 다문화 환경 속에서 우수성을 알리며 한국에 대한 긍적적인 이미지를 전하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사절단은 정기적인 미팅 참여, 이벤트 봉사, 문화 리서치, 세미나 참석, 지원 분야 수행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선발 과정은 BC주 거주 한인고등학생(8학년부터 12학년) 및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책임감 있고 성실한 학생으로 학교성적, 자기소개서, 학교 카운셀러 추천장을 구비하여 신청하면 된다. 심 회장은 “2기 문화사절단은 6월 중 모집공고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며 한인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라고 한인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1기 청소년한국문화사절단은 최준모, 이수연, 정재훈, 류현제, 남혜린, 윤예영, 장은주, 허지훈, 강민성, 강민수, 오아린, 최다윤, 하연우, 하현탁, 안소희, 이지호, 김준혁, 정민기, 윤성민, 김규태, 강민서, 금예빈, 황지후, 황지원, 황하연, 채림, 황지환, 허세빈, 허세미, 이하진, 이새하, 최문경, 김민준이다.

 

INTERVIEW

우수한 한국문화 알리는 홍보 도우미 역할 하고파

강민서 Seaquam Secondary School 11학년

 

Q 한국 문화 사절단에 가입한 이유
캐나다에서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으로서 한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나라의 문화를 알리는데에 있어 한인회에 가입하는 것이 내가 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일이다. 미국과 캐나다 유학생활 중 여러 민족들과 자연스런 교우관계를 통해 다양한 특징의 문화들을 접하고 배웠다. 선입견을 버리고 열린 마음으로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게 되면서 어떤 민족들과도 친해질 수 있게 되었으며 다양한 사람들과 융화하는 능력을 갖게 되었다. 한인회를 통해 해외에서 우리나라 우수한 문화나 전통을 홍보 도우미 역할을 하고 싶다.

Q 캐나다에서 자원봉사
지난해 보수당 넬리 신 하원의원의 선거 캠페인 봉사활동에 지원하여 캐나다 한인사회에 직접 간접 활동을 했다. 특히 한국분들이 많이 다니시는 공공장소, 마트, 식당, 카페, 그리고 직접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넬리신 후보님을 지지하고 홍보하였다. 또한 2여년의 코로나 팬데믹으로 학교생활도 교우 관계도 어려움이 많은 시기였다. 무엇보다 해외경험이 적은 친구들은 현지 영어에 적응하지 못해 혼란스러웠던 것 같다. 그럴 때마다 나는 친구들이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손을 내밀어주고 협력하며 이런 과정을 통해 상호 협력의 가치를 깨달았다.

Q 꿈을 향하여
앞으로의 계획은 단기적으로는 고등학교 졸업한 후에 내가 생각해본 미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을 진학할 것이다. 대학교는 캐나다와 한국 대학교를 고려 중이다. 개인적으로 외교관과 아나운서를 꿈 꾸고 있다. 외교관이 되면 우선 앞서 한국문화 사절단에 가입하여 활동한 것과 일맥 상통하는 일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고 다른 나라와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의 발전에 기여해 보고 싶다.

Q 한국문화 홍보는
한국의 우수한 문화 홍보는 한인이라면 누구나 자긍심을 가지고 주위에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거창한 일이 아닌 학교에서 혹은 생활 속에서 말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우고 익히는 일 또한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