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인종차별과 세계는 하나임을 보여주는 공연

 

(사단법인) 밴쿠버 한국전통예술원(원장 한창현 ) 은 6월29일 (수) 저녁 7시 부터 9시까지 웨스트 밴쿠버 Kay Meek 극장에서 12회 정기공연을 열었다. 먼저 천지와 한국전통에술원 단원들이 관객석에서 무대로 진행하며 길놀이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길놀이는 풍년을 기원하고 무대 주위를 행진하며 호적을 불며 농악가락을 연주하는데 액이 나가고 행운을 맞이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중국 전통무용, 이집트 전통무용, 스페인 플라멩고, 대만 전통무용 팀이 찬조 출연하여 캐나다 탄생 155주년을 축하하는 다민족 전통예술공연을 펼쳤다. 또한 한국전통예술원의 청소년 단원(안정아, 김서원, 김준원, 김지원, 알렉산드라 김, 한승헌, 이도문, 김영진, 하 남, 한민혁)들이 그 동안 연습한 사물놀이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로는 한국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 선생의 2대 제자 5명을 초청한 천지팀(장현진, 김재동, 이지민, 백승희, 장재혁)의 사물놀이와 삼도농악 설장고 연주와 개인의 기량을 펼치는 판굿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사물놀이란 장고, 북, 꽹과리 등의 4새의 한국고유의 타악기를 틀고 행진하며 풍년을 기원하고 액을 몰아내는 의식이며 판굿은 농악대가 넓은 마당에서 다양한 놀이를 순서대로 따서 기에를 보여주기 우해 농악, 진풀이로는 멍석말이 오방진 가새진 당산벌림 등이 있다. 또한 개인놀이로는 상쇠놀이 설장구 북놀이 소고놀음 등이 있다. 한창현 원장은 “우리 예술원의 10대 단원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의 전통의 맥을 잇고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꾸준히 연습하여 온 점에 감사하며 다민족 전통 문화 예술인들을 초청하여 반인종차별과 세계는 하나다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공연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밴쿠버 한국전통예술원은 대한민국의 전통예술을 2000년부터 전수 보급 실시해 왔고 점점 자리매김하면서 2008년부터 정기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이며 한인신협(전무 석광익), 콥스브레드(지영만), 곽지형 한의원, 코나 펫샾(배규도), 우리약국(송택헌) ,한아름 마트, 다운타운 실버스프링 (닥터박)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