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2세로 한국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자원봉사 중요

 

Q 본인 소개
저는 김준혁이라 하며 영문이름은 David Kim이라 합니다. 부모님은 약 20년전에 한국에서 이곳 밴쿠버로 이민오셨고 저는 2005년 이곳 캐나다에서 출생하여 현재 Port Moody Secondary의 11학년에 재학중입니다. 이민와서 캐나다에 살고 있지만 항상 한국어로 집에서는 생활하며 어릴때는 한국어로 된 책을 읽어보도록 부모님이 권유하셔서, 이곳에서 줄곳 학교를 다녀서 캐나다 생활과 영어를 사용하지만 얼마전 한국어 능력시험에서는 99점을 받을 정도로 한국어를 구사할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Q 한인청소년문화사절단 활동과 소감
제가 이곳에서 나고 자라 캐나다 사람이지만 동시에 그 뿌리는 부모님이 한국에서 오신 한국분들이라 항상 한국에 대한 관심이 있던 중 얼마전 BC한인회 소속 한인청소년문화사절단에 가입하여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한인청소년으로서 한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보다 더 많이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삼일절 행사에 참석하에 행사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과거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로서 일제치하에서 나라를 되찾기 위해 기미년 삼월 일일 정오에 대한 독립을 위해 일어섰던 유관순 누나를 비롯한 열사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우리나라의 시대상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Q 참전유공자와의 인터뷰 후 느낀 점
이번 6.25 기념식 행사를 통해서는 우리가 나라를 되찾았으나 남북이 분열되어 북한에서 한국을 침략하여 벌어진 전쟁에 또한 한차례 우리 부모님 조국이 많은 사람이 죽고, 이산가족이 생겼으며 민족의 비극이었던 전쟁에 전세계 16개국 우방이 한국을 돕기 위해 파병을 하여 그곳에 오셨던 캐나다군인분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한인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자원봉사자로 지원하지 않았다면 경험해 보지 못했을 시간들을 통해 부모님의 조국인 한국이 겪었던 이야기를 더 실감나게 듣고 조금이나마 더 이해하고 느낄수 있었습니다.

Q 두 명의 6.25참전유공자와의 만남
제가 만났던 분중에 이우석 회장님은 6.25전쟁 당시 소대장으로 참전하시어 전쟁 중 부하군인이 앞에 떨어진 수류탄을 몸으로 막아 소대장과 다른 군인을 지켜낸 것이나, 총에 맞아 죽어 가면서 소대장님하여 절규했다는 것이 6.25전쟁 당시를 생각하면 떠오르신다고 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었을때 전쟁의 끔찍한 한 순간을 보는 듯 했습니다.
또한 직접 인터뷰한 John Ralph DeCoste라는 분은 전쟁말기 1953년에 약 600여명의 캐나다군인 중 한분으로 한국에 참전하여 한국의 전쟁을 도왔는데 그분은 당시 육군에 입대하여 Korea라는 나라는 들어 보지도 못했고 Germany나 Korea중 선택해서 파견될수 있었으나 전쟁중인 나라라면 젊은 사람으로 가보는게 더 낫겠다고 생각해서 지원해 한국에 갔다고 합니다 . Third Princess Patricia’s Canandian Light Infantry에 배치되어 밤에 지뢰밭을 뚫고 가는 일과 직접 소총으로 교전을 하기도 하였는데 그건 짜릿하면서도 무서운 경험들이었고 그런 일들을 지나 이렇게 살아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위의 두 명의 참전유공자들은 전쟁이 없이는 진정한 평화가 없다, 그러나 전쟁이 없기를 바라고 사람들이 전쟁에 대해 걱정 안하고 살며 영원히 평화롭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유를 지켜내야 한다는 것이 젊은 세대들에게 또한 하고 싶은 말이라고 하셨습니다.

Q 캐나다에서 자란 이민 2세로 한인사회에 봉사하게 된 이유
우리 부모님 나라, 우리의 뿌리,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본인들이 젊은 시절에 소중한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키려 한것이나, 들어 보지도 못한 남의 나라에 가서 또한 자유를 위해 헌신적으로 싸우고 산화하신 외국 파견군인분들을 볼때 자신의 삶을희생하며 타국, 타인을 위하셨던 숭고한 정신은 현재 저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행복한 삶속에서 그분들에게 머리 숙여 지며 또한 한인청소년문화사절단이라는 단체의 일원으로 한인관련 행사를 준비하며 다른 동료 학생들과의 교류와 의견교환 그리고 행사를 통해 한국에 대해 보다 깊은 이해를 할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되었고 한인 이민 2세들이 한국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준 한인사회에 감사를 전합니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
저는 이곳에서 태어난 캐나다인이지만 한국에서 오신 부모님의 후세로서 그뿌리를 잊지 않고 부모님의 나라에 대한 보다 많은 경험과 이해를 통해 젊은 사람으로서 현재 한국이 이루고 있는 문화와 기술, 번영이 이전에 수 많은 분들의 희생과 수고로 만들어졌음을 꺠닫고 캐나다에 살지만 자긍심을 갖는 한인의 후예라는 생각으로 보다 가치있고 보람있는 삶 그리고 우리 후대에도 이러한 선대분들의 정신이 계속 전승되고 더 꽃피우는데 일조하는 삶이 되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