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밀알선교단(단장 이상현)의 제19회 밀알의 밤이 지난 3일 오후 7시, 밴쿠버 순복음교회에서 열렸다. 올해는 이은희 캘리그라퍼가 메인 게스트로 나와 ‘쓰임받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 캘리그라퍼는 “22살이라는 아름다운 나이에 사로로 장애를 가지게 된 것도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었다는 사실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캘리그라퍼는 자신의 굴곡진 인생의 경험담을 토대로 진솔한 고백을 통해 관객들에게 감사하고 소중한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작가는 올 해 대한민국희망문화복지 10인 대상에 수상했으며 현재 들꽃캘리그라피사 대표로 활동 중이다.
이외에 밀알난타 소사이어티의 어울림 공연과 밀알수화찬양단의 날개 공연이 펼쳐쳤다.
이상현 단장은 “꿈과 사랑을 함께 나누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 믿는다.”며  “강연을 통해 장애인과 그 가정들에게는 희망을, 봉사자들에게는 격려를, 교민들에게는 위로와 사랑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했다.
밀알선교단이 사역하는 세계  70여 곳에서 매년 행해지는 월드와이드 이벤트인 밀알의 밤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넓히고, 실제적인 필요를 돕기 위하여 뜻과 힘을 모아 보다 밝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려는 취지의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