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쓰라린 경험 없이 이 건전한 배출구를 사용하려는 사람이 있을까?
어느 누가 꿈에도 상상 할수 없는 태도와 행동으로 철저히 정직하며 관용을 가질수 있겠는가?
이 일에 시간과 노력을 쏟으며 누가 신에게든 혹은 어느 누구에게든 자신의 처지를 있는 그대로
내어 놓을수 있단 말인가?
이 모든일은 즉 건전한 배출구를 찾아 실천하는 사람들은 철저히 이기적인 사람 즉 자신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면
위와 같은 일은 하지 않는다. 그 동안은 왜 이 작업이 필요한지에 대해 이야기 해 왔다.
배운 이론은 행해 봐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가 자전거를 배웠다면 매일 타는 방법만 이야기로 끝낼게 아니고 자전거를 타야한다 때로는 넘어지고
깨지고 떨어지고 하면서 그런 가운데 방법이 몸에 익어 스스로가 방법을 익혀 가는 것이다.
흔히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뀐다고 한다 하지만 행동부터 먼저 해야할 사람들도 있다 내일 해야지 나중에 하지 ….그런 생각이나 각오등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 그냥 자전거를 타야 하는 것처럼 그 이전과 이후에 대한 걱정은 잠시 뒤로 하고 그냥 행동하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용기를 내어 이 모임의 문을 두드리는 경우를 본다.
하나같이 공통점이 있다면 마음이 바쁘고 빨리 해결 하고 싶고 상대방을 바꾸는 일의 의문과 답답함에서
벗어나고픈 단답을 요구해 오는 일이 더러있다.
그것은 우리의 삶이 어쩔 도리가 없이 그 이원법의 구분하는 삶에 너무나 오랫동안 길들여져 있고 몸에
베어있는 습관이라 그것에서 쉽게 벗어나 지지가 않는다.
양파껍질 벗겨 내듯이 하염없이 나오는게 우리의 분별 망상이다 누가 잘했고 누가 옳으며 누가 더 억울한지
늘 저울의 추만 바라보고 있다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듯 싶다. 아프리카에서 천수답의 농지에 비가 오지 않으면
그해 농사는 고스란히 말라서 수확을 내지 못하고 마는 해도 있다고 한다.
그러기에 그들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 보지만 더 이상 뭔가를 할수 없을 때 그들은 하늘에 기우제를
지낸다고 한다.
언제까지? 비가 올때까지…..기우제를 지내니 비가 왔다고 역설적으로 말할수도 있다.
얼마동안 기우제를 지냈는지는 묻지 않는다. 왜? 비가 올때까지 지냈으니까 우리의 마음병도 마찬가지다.
때로는 내가 간절히 원했건만 되지 않을때도 있지 않았던가?
기우제를 지냈다고 비가 바로 오지 않을 때처럼..’
힘들다고 고통이라고 생각하는 마음의 세계도 한 두번 이배출구를 이용 한다고 마음을 끄집어 내어 빨래하듯이
금방 마음이 편해지고 문제없이 살수는 없는 일이다.
다만 건전한 배출구의 작업이 이어 지다 보면 숨통이 트이고 시간을 넘기는 순간순간의 느낌이 달라진다
뭔지 모르지만 누구를 만나고 어떤일이 벌어지더라도 찬찬히 자신을 돌보는 마음이 생기고 그 문제를
대하는 자세가 달라져 있음을 알아 차릴수 있다.
그러므로 이 일은 누군가의 권유로 사작은 할수 있으되 본인 스스로가 필요함을 느끼고 기꺼이 하겠다는
발심이 요구되는 일이다. 지금와서 뒤돌아 보면 좋은 부모 만나 결혼하여 자녀들과 순탄하게 사는 것이
행복일거라고 생각하면서 그것을 향해 줄달음질 쳤는지도 모르겠다.
설령 아무 어려움 없이 살았더라면 알맹이 없는 삶이었으리라.
오늘 내가 이런 글을 쓸 수 있고 이런 일을 할수 있게 된 것도 힘들고 안타깝고 답답했던 내 삶의
곤욕스러웠던 늪지대가 없었더라면 지금처럼 살지 못했으리라.
그러기에 크고 작은 늪지대에 허우적거림도 삶의 디딤돌로 밑바침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 철저히 이 프로그램에서 하는대로 마음을 열 수 있고 적어도 자기자신에게만이라도  정직할 수 있다면 대단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뭔가를 요구 하지도 않고 방법을 제시 하지도 않으며 오직 건전한 배출구 사용을 제안할뿐이다
적어도 난 누구 말 잘듣고 마음을 잘 여는  그런 사람은 아니었었다.
그러기에 선택은 본인의 몫이고 책임이.
이 건전한 배출구의 활용에 대해 많은 이들이 부정적인 견해를 보여왔다
첫째 비밀이 지켜질것인가?
둘째 그러기에 과연 마음을 열수 있을까?
두가지 모두 문제가 될수 있었지만 극복이 되어가고 있다.
비밀은 내가 먼저 지키면 되었다. 또한 1;1 면담도 경우에 따라 가지게되니 다른 사람의 이야기 즉 비밀을
옮길만한 이유가 없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나 또한 나의 이야기를 이미 털어놓은 상태이니까 나 스스로
그것을 지키지 못한다면 상대방 의심부터 먼저 하게되는 반응이 일어나게된다.
그런 피곤한일을 왜 자처 하겠는가? “나”라는 작은 씨앗이 먼저 싹을 튀워 지켜지고 나의 이야기만 하게
된다면 다른 사람도 자기 이야기만 하게 되더라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나의 맘을 열고 진실과 직면하는 모습안에서 상대방도 용기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그런 과정에서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진실한 친구가 없음을 알게된다.
여기서 진실이란것은 나의 약점을 내가 먼저 말할수있는 믿음 가는 친구라는 것이고 내가 먼저 친구되어
준다는 것이다.
그동안의 나의 삶은 이런 건전한 배출구 의 사용함 없이살아온 나머지 미움이 가장 많이 나를 지배했던
요인이 되어있었다.
그 미움이 건전한 배출구를 빠져 나오지 않는 이상 상대방이 아무리 달라져도 만족할줄 모르며 감사는
더더욱 모르고 살수밖에 없다. 지금 난 이 작업을 통하여 사람이 소중한 줄울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