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2_1040 밴쿠버 소재 네스터스 마켓(Nes ters Market)에서 11월 25일, 자선 수공예전(Chairty Craft Fair)이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수제 미용품, 초, 모자, 가디건 등 수공예품들로 가득했는데 특히 양모 공예품 부스가 인기를 끌었다. 유럽이나 호주에선 이미 오래 전부터 발달된 양모 공예의 재료인 ‘펠트(felt)’는 양털이나 동물들의 털에 습기, 열, 압력 등을 가해 만든 천을 일컫는다. 몇 년전부터는 한국에서도 펠트를 이용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드는 펠트공예가 일부 매니아 층을 두고 인기 상승 중이다. 그래서 양모공예 부스를 연 신경원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MINI INTERVIEW  신경원
Q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된 동기
1년 전부터 취미 활동으로 양모 공예를 시작했다. 그리고 틈틈히 작품들을 만들었는데 연말을 맞아 자선 행사를 통해 사회에 기부도 하고 작품도 소개하고 싶은 마음에서 참여했다. 이번 행사 수익금의 일부는 BC주 소방관들에게 기부된다.
 
Q  펠트란?
그리스어로 결합시키다라는 뜻으로 ‘FULZEN’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우선 펠트는 양모의 순수한 특성인 비늘 형태의 ‘SCALE’과 높은 인장성의 ‘CLIMP’, ‘펠트성’을 이용하여 실이 되기 직전의 양모를 습기, 압력, 마찰 등 물리적인 가공 방식으로 만드는 시트 형태의 원단이다. 일반적인 원단은 직조나 열 접착 또는 접착제를 사용는데 펠트는 그런 방법을 취하지 않는다. 그리고  펠트는 기온과 습도의 변화에 따라 변화가 큰 양모의 특성 때문에 오래전부터 발전되었으며 역사가 매우 깊고 오늘날까지 다양한 용도로 이용되고 있다.
 
Q 니들 양모법?
처음 인터넷을 통해 니들 양모법을 배웠고 재료도 인터넷을 이용해 구매했다. 그 후 흥미가 생겨 단기간이지만 양모공예 수강을 하기도 했다. 방법은 도안과 원하는 양모실을 선택한 후 양모털을 10cm이상 되게 양손으로  살며시 잡아당겨 주면 양모 털이 가볍게 찢어진다. 그리고 여러겹 떼어서 겹쳐 놓고 양모바늘을 이용해서 한 땀 한땀 찔러주면 된다. 방법이 어렵지는 않지만 바늘이 날카롭기 때문에 손을 찔려 상처가 나기 쉬우니 조심해야한다. 특히 자녀와 함께 하는 경우는 각별히 아이에게 주의를 주고 천천히 하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Q 양모 공예품으로 만들기 좋은 작품
여러 모양의 액자류, 새, 펭귄, 곰돌이 등 아기자기한 장식품 위주로 만든 작품들을 소개했는데 호응도가 높다. 원료가 천연 양털 100%임으로 가격면에서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무엇보다 부드럽고 푹신한 펠트 소재의 장점이 분명 있다. 일부 양모 장난감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반 장난감에 비해 다루기 쉽고 안전해 출산 준비를 하는 임산부들에게 선물용으로 추천한다.
 
문의 : kkobiberry / kcskw@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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