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력, 댄스, 팬 서비스까지 훈훈한 장 마련
지난 3,4일 리버락 카지노 극장 황치열 밴쿠버 콘서트 열려

 

가수 황치열 밴쿠버 콘서트가 3,4일 양일간 오후 7시 리치몬드 리버락 카지노 극장에서 열렸다.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서 가창력과 춤 실력을 인정받으며 ‘대륙의 황제자’라 불리는 만큼 중국 팬층이 두터움을 느낄 수 있었다.
공연장 입구에서 황치열의 열혈팬이라고 밝힌 중국계 여성은 본인이 직접 구입한 CD가 포함된 화보집을 나눠주며 “황치열을 사랑하고 알리자”라고 홍보했다.
이번 공연에서 황치열은 ‘매일 듣는 노래’, ‘돌아올거야’ ‘그래가 내 안에 박혔다’, ‘플라워’ 등의 발라드와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서 보여줬던 ‘허니’, ‘쏘리 쏘리” 등의 현란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인생곡이라는 ‘고백’을 열창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황치열은 비보이 댄스 출신 답게 완벽한 춤 실력을 선보였는데 가창력까지 완벽해 경연 대회에서 왜 그가 사랑을 받았는지 입증했다.
공연은 한국계 관객과 중국계 관객을 위해 한국어와 중국어 노래를 적절히 섞어 진행됐다.
무엇보다 빛난 것은 황치열의 관객과의 호흡이었다.
공연 중간 중간 타월을 관객들에게 선물했으며 관객석으로 찾아와 사진을 찍어주고 악수를 나누어 특유의 친근함을 선사했다. 공연 후에는 공연 관람객 모두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하이터치회를 통해 관객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의 장을 열었다.
한 관객은 “우리는 황치열을 사랑할 수 밖에 없다”라고 공연관람 소감을 전했다.
주최 측 CBM 엔터테인먼트는 심수봉, 비, 임창정, 황치열 콘서트를 통해 밴쿠버에 공연 문화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