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 장년회 신년 행사계획 발표
 
캐나다 한인 늘푸른 장년회(회장 이원배)는 전후세대의 본격적인 노년기 진입을 맞아 이들 세대에 알맞은 행사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매월 전문인사를 초청하여 지속적으로 교양강좌를 실시해 나가며,  춘계 및 추계로 나눠 늘푸른 장년대학 과정을 개설하는 한편, 다국적 시니어들과의 어울림을 위해 6월 14일 버나비 디어레이크에 소재한 제임스 코완 극장에서 ‘메트로 밴쿠버 시니어 댄싱 페스티발’을  개최한다. 또한  ‘따로 또 함께’ 하는 여행자 동호회 모임도 활성화해 나갈 전망이다.
이원배 회장은 “낀 세대인 전후세대가 급격히 노령화 되고 있다. 이들은 비교적 높은 학력에 영어와 컴퓨터에 익숙하고, 서구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던 세대로서 소위 ‘신노년세대’라고 불려지는데, 보람있는 노년을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될 지 모르는 분들이 많다. 노년은 40대부터 준비해야 한다.
은퇴 후 생활을 적극적으로 예비하지 않으면 불행하고 고독한 노년을 보낼 수 있다.”면서 이제는 기존의 질서를 존중하면서 전후세대에 맞는 새로운 질서를 창출해야 할 때라면서 향후 사업추진방안을 설명했다.
늘푸른 장년회는 2013년 BC주정부에 등록된 비영리 시니어 단체로서 그간 보건, 의료, 역사, 문화, 예술 등과 관련한  다양한 교양강좌를 진행해 왔다. 2월 28일에는 현재 빛한의원 원장인 김명준 의학박사의 ‘비타민 C의 효능과 역사’ 강의가 열렸다. 오는 28일에는 전 강남대 국제통상학부 학장인 문영석 박사의 ‘캐나다 역사 이야기’ 강의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한국고전무용의 정통성을 살리면서 병원, 요양원, 양로원 등 순회 공연 자원봉사활동을 위해 늘푸른 시니어 무용단을 창단, 김영주 밴쿠버 중앙무용단 단장이 3월 10일부터 희망자에게 무용강습을 한다.
늘푸른 장년회는 ‘하나의 촛불은 미약하지만 여러 개가 모이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진 사람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장년회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KESSC)를 방문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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