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유공자회 고(故)현순일 회원의 장례식이 9일 Oceanview funeral home(버나비)에서 거행되었다. 이 날 밴쿠버영광교회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유공자회 회원들과 명예회원들이 참석해 애도를 표했다. 고(故) 현순일 회원은 2월24일 향년 9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故) 현순일 회원은 1950년 6.25전쟁 발발 동시 참전, 1952년 특이상이기장과 대통령 기장을 수여 받았고 경상남도 도청에서 6년 근무했다. 1961년 자영업을 16년 동안 경영했으며 1982년 캐나다에 이민 왔다. 2008년 유공자회 조직시 초대강사로 역임하였으며 유고자회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했다.
이우석 회장은 “오늘 우리들의 전우 한 분이 또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그는 아메니다 양로원으로 가시기 전까지 월요모임에 빠지지 않고 회관에 출근을 하셨지요. 보행이 불편하여 밀차를 끌면서요. 우리들은 고(故) 현순일 회원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입니다. 특히 유공자회 행사 사진을 볼때 더욱 그를 그리워 할겁니다. 현순일 회원은 사진 찍는 것과 찍히는 것을 참 좋아했습니다. 그는 아마 천국에 가시면 좋아할 겁니다. 사진 찍을 일이 무궁무진할테니까요. 그리고 현순일 회원을 그리워할 사람들이 또 있습니다. 칠리왁캐나다 한국전 첨전용사들이지요. 그들의 행사에도 많이 참석을 했고 갈때마다 푸짐한 선물을 해서 그들을 감동시켰지요. 현순일 동지 그는 정도 많고 열정적이고 재미있고 고집도 있고 황소 같이 힘도 좋았습니다. 또한 가족을 사랑하는 분이셨습니다. 현순일 동지 이제 하는 나라에서 편히 쉬십시오. 우리 다시 만날때까지 안녕. 장석제 고문님께 안부 전해주세요”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