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쉘린 스타상 받은 식당 가볼까

 

밴쿠버 8개 식당이 올 해의 밴쿠버 미쉘린 스타상을 받게 됐다. 수상한 식당들은 안나레나(AnnaLena), 바바라(Barbara), 버독앤코(Burdock & Co), 아이덴앤퀀주데베이징 덕하우스(iDen & QuanJuDe Beijing Duck House), 키사탄토(Kissa Tanto), 마사요시(Masayoshi), 퍼블리쉬드온메인(Published on Main) 그리고 세인트로렌스(St. Lawrence) 이다.
이들 외에도 밴쿠버 60여개 식당이 미쉘린 측이 추천할 만한 요식업계로 선정됐다. 미쉘린 스타상은 식당업계의 ‘오스카 상’이라고도 불리운다. 올해 처음으로 밴쿠버 지역만의 미쉘린 스타상이 마련돼 주위의 관심을 모았다.
그 동안 미쉘린 스타상은 매년 선정되는 곳만 다시 관심을 받거나, 유럽풍의 식당들이 주요 상을 싹쓸이해 그 외의 유명 식당들이 수상에서 소외되는 듯한 인상을 줘 일부 비판을 받기도 했다.
밴쿠버는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들이 모여 각각 특색 있는 풍미를 자랑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더구나 이번 수상 식당들은 지역에 속한 신선한 재료들을 이용함으로써 더욱 음식의 맛을 살려내고 있다고 한 음식 평론가는 설명했다. 또 이번 심사에서 심사위원들은 풍성하고 신선한 재료에 더해서 요리사의 독특하고도 재능 있는 요리 솜씨와 연출에 많은 점수를 더 했다.
국제 미쉘린 가이드 책임관 그웬달 폴리넥은 접시에 담긴 음식을 통해 요리사의 재능과 특징을 발견하게 된다고 말한다. 그는 “수상 선정에 있어서, 많은 평가 요소들이 반영되고 있지만, 특히 요리사가 표현하고자 하는 음식들이 일관성 있고 조화롭게 제공되고 있는지에 주 관심을 두고 있다”고 한다.
미쉘린 스타상 수상 식당들 대부분은 음식의 질과 맛에 더해 가격면에서도 기준치에 적절해야 한다. 예를 들어 고기와 와인이 곁들여지는 서양식 레스토랑일 경우, 보통 2코스 정식에 와인 및 후식이 곁들여지는데 일인 당 60달러 미만에서 요금이 책정된다.
캐나다에서 미쉘린 스타상 선정지역은 토론토에 이어서 밴쿠버가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