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 있다 함은 생각을 한다는 것과도 상통하는 말이다.
생각은 살아 있는 사람의 표시 등 이기도 하지만 그 생각을 가려서 할 수 없다는 것이 우리 삶의 난제이기도 하다. 더욱이 그 생각이 “나” 라고도 말 할 수 있을 정도로 그 생각의 부림에 휘둘리게 되면 정상적인 평범한 생활을 유지할수 없게 되는데 그때는 어떤 피신처를 찾게 된다.-편집자주-

살기 위해서…..
어떤 부분의 취약한 부분에 마음을 빼앗겨 버리게 되는데 그것은 알콜 약물 도박 게임 섹스 등 이밖에도 여러 종류의 의존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일들은 본인도 알고 남들에게도 굳이 드러내려고 하지 않아도 알게 되어있다.

오늘은 이런 쪽으로가 아닌 약간 다른 방향의 의존에 대해 알아 보기로 하겠다. 위의 의존은 강박증에 의한 진행성 질환이라고도 한다. 이것 만큼이나 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일이 생각의 의존이다. 이 둘 다 삶에 영향을 미치는 강도는 우열을 가릴수 없을 정도이다.

이 생각의 의존은 현대에 와서는 여러가지 이름을 부친다. 병 이라고…..즉 우울증 분열증 편집증 강박증 피해망상 대인기피 또 다르게는 요즘 와서는 트라우마 라고도 하고 있다.

이 모두가 각각의 특징은 있지만 고통의 강도는 비슷 한것 같다. 위에서 말한 중독이라는 것과  생각의 의존으로 생긴 정신질환이라는 것이 별반 다를바가 없는듯 하다. 이런 중독의 증세가 겉으로 드러나는 사람들은 오히려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 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정신의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위의 중독의 문제와는 전혀 다른 바른 생활의 주장자들이 대부분이다 이게 큰 함정이었다는 것이다.

이 사람들은 대 부분의 경우 자신 마져도 자기의 상태가 어떤지 잘 모른다. 마음의 병은 드는 줄은 잘 모른다. 육체로 병이 전이가 되어 알아차리게 되기 전까지는 자신의 상태가 어떤지 모르고 낙담과 원망을 기본 주제로 삼으면서 살아가고 있다

이런 삶의 형태로 많은 시간이 흐른 후에야… 이런 경우 덮어두고 숨기고 포장하게 된다. 상대방 이야기를 숨긴다는게 아니다. 본인이 정작 해야할 본인의 이야기를 말한다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노출될때 흑백의 논리가 선명하지 않기 때문일수도 있고 그럼으로 인하여 어떻게 보여질까 혹은 창피하고 수치스럽기도 하며 내가 왜 지금까지 하지 않던 일을 새삼스레이 들춰내어 가라앉은 흙탕물을 다시 일으켜 그걸 마셔야 하지? 더욱이 이런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희생이라고 착각 하는 사람도 더러 있으며 순교자가 되려고도 한다 .진정 본인이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자신이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이 있음에도 그것 마져도 남탓 하며 세월을 보내고 있다.
그런 일들은 이미 길들여진 자신의 생각이 관철된 가운데 본인의 생각과 행동이 옳다고 여기고 있기에 아무도 바라지 않는 희생을 하고 누구도 원하지 않는 순교자가 되려고 히고 있으며 진정 본인에게 이로운 일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상대방 고치는 일에 매진하여 비판하고 미워하고 그럼으로 죄의식에 빠져서는 불안해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무슨 이유로 이렇게 살아갈수 밖에 없었던가?

설정과 기대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내가 갖고 싶은 것을 다 갖고 살수는 없다 하지만 내 마음이 원하는 그 어떤 것은 포기가 안될 때가 있다. 그 상태를 설정과 기대를 한다고 말하고 그것은 사람의 마음을 조정하게 하고 집착하게하며  병들게 한다.

언제부터인가 “나”라는 사람에게도 어떤 틀을 만들어 놓고 강요하고 조정하며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허울 좋게 이상이나 꿈의 실현이라고 말하면서 바뀌기를 강요하게 되고 그 상대방의 의사는 묻지도 않고 상식적으로 이것은 하지 말아야 하지 않느냐고 하면서 설정을 해 놓고 무언의 요구를 하고 교육이다 사랑이다 하고 있다.

참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적어도 내가 이런 것을 원한다는 한마디 말도 하지 않고 싫은 것만 전하고 산 것은 아니었던가?

좋아하는 것은 말해 주지 않고 싫어하는 것만 쏘아 부치니 어떻게 알수 있겠는가?
결국 절망하게 되고 잔소리 아니면 묵비권의 흉기를 사용하면서 서로를 두려움의 존재로 똑같이 열등 의식에  사로잡혀 서로에게 언성을 높이든지 아니면 무관심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리하여 감사라는 말은 필요할때 부치는 악세사리 정도로 그렇지 않으면 너무 나 자신이 초라해 보이니 땠다 부쳤다 하고 있다.
그러기에 내가 지금 갖고 있는 것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가 뭔지도 모르면서 내가 지금 갖고 있지 않고 누리지 못하는 것에 대해 욕심내고 부러워 하면서  때로는 시기와 질투에 몸과 마음을 던질 때가 있었다.

그렇다면 내가 나 자신에게 원하는 설정과 기대에 부응 하도록  뭘 도왔는가? 다른 사람에게도 나의 설정과 기대에 미치도록 과연 따뜻한 말 한마디 해 주었던가?
삶의 많은 부분이 계산하고 서운해 하면서 조건없는 배려 보다는 팽팽한 자존심 싸움에 길들여져 잇었으며 그 설정과 기대에 끼워 맞춤의 삶이 되도록  안간힘을 쓰는 마음의 전쟁을 하고 있었다 그러기에 먼저 자기자신에게 진실함이 진정으로 요구 되는 바이며 그건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함이기도 하다.

 

다음 주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