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전통예술원 온라인 정기공연 개최

 

한국전통예술원(원장 한창현)은 5일 오후3시부터 5시까지 노스밴쿠버 소재의 Presentation House Theatre에서 10회 정기공연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 광복 75주년 기념’라는 주제로 한국전통예술원 단원들의 길놀이 ,12발 상모돌리기, 앉은반 설장고, 사물놀이. 독일밴드의 전통민요 연주, 페르시안 무용, 중국무용, 타이완 무용 등 다민족 예술인들이 다양한 공연을 선사했다.
한창현 원장은 “최초공연일은 지난 6월27일이었으나 코비드 팬데믹으로 인하여 3번이나 연기를 했다”며 “올해에는 못할 뻔했지만 광복 75주년이라는 것이 해를 넘어가면 무의미해서 극장 측과 협의 하에 Vanvouver Costal Health의 규정을 준수해 관객없이 공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카메라만 설치하여 녹음했으며 무대 위는 4명까지, 분장실 4명까지, 공연자들 간에 겹치는 일이 없도록 각 공연 사이에 2분 간격을 두고 실시했다. 한국전통예술원 단원들이 대부분 15세 미만이라 무대 위에 6명까지 공연할 수 있었다. 또한 단원 중 2명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연했다.
한창현 원장은 “무대 위에서 마스크를 하고 공연하는 것은 생소한 일이지만 코비드 팬데믹 상황에서 공연했다는 사실 확인도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힘든 시기에 참여해 준 소수 민족 공연팀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각 민족의 문화교류를 이어나가자는 의지가 빛나는 공연이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