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밴쿠버 총영사관(총영사 견종호) 주최 개천절 행사가 지난 10월 5일 다운타운의 한 호텔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Bruce Ralston BC주 국제무역부장관, Anne Kang 교육부장관, 타 밴쿠버총영사들, 정기봉 민주평통밴쿠버협의회장, 이우석 6.25참전유공자회장 및 한인 단체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견종호 총영사는 단군이 고조선을 세운 한국의 역사를 소개하며 개천절의 의미를 설명했다. 견 총영사는 “캐나다 한국전 용사들에게 감사드리며 그들의 희생에 머리 숙여진다”며 “한국과 BC 주는 무역적으로 중요하며 한인 유학생 등 교육 부분에서도 활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Bruce Ralston BC주 국제무역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내년에 한-카 수교 60주년을 맞는다. 그동안의 서로간의 신실한 우의와 화합의 시간들이며 다양한 한국 문화가 캐나다에도 빠르게 유행하고 있다”라고 했다.
축하공연으로는 캔남사당(단장 조경자)의 어린이 사물놀이팀의 얼씨구절씨구 공연과 난타팀의 북 연주가 분위기를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