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기자회견을 마치고

지난5월5일, 노인회주최 어버이날 행사에 난데없이 제니관(Jenny Kwan) 연방신민당의 이민, 난민 및 시민권 비판 담당국회의원이 이 행사를 축하하고 나서는 상기 난징 대학살 추모의날 (The Nanjing massacre commemoration Day)을 매년 12월 13일에 거행하자고 연방국회에 제출 할 탄원서에 한인들의 서명을 받겠다고 하여 당시에는 난감하게 느낀 것이 사실이었다.
왜냐하면 그 대학살은 적어도 80년 전에 먼 중국 난징(南京)에서 전쟁 중에 일어난 참사였기 때문이었다.
지난 6일 오전에 한인회관에서 거행된 기자회견에서는 본인이 최금란 회장 대신에 그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다. 기자회견 준비차원에서 본인은 난징대학살에 관한 자료들을 찾아서 읽어보았다.
그런데 본인을 경악시킨 사실은 비록 일본제국주의 군인들이 중국과 전쟁을 치르는  과정에서 저지른 잔인 무도한 중국 민간인 살상은 상상을 초월 할 정도로 무자비하고 야만적이었다는 사실이다.  예를들면, 극동지역 국제군사재판(The International Military Tribunal for Far East)에서는 일본 군인들의 무차별한 난징 중국 민간인의 살상과 집단 능욕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일본이 난징을 점령했으때 어린이와 노인들을 빼고도 무려 2만명의 중국여자들이 강간을 당했다. 대부분의 강간은 일본군이 가가호호를 뒤저 소녀들과 여자들을 조직적으로 검거하여 집단 강간을 자행했다. 여자들은 강간을 한 후에 바로 죽였으며, 죽은 시체의 성기에는 단도, 긴 마른 대나무나 잡다한 다른 것들을 꼽아놓았다. 어린 소녀들도 예외는 아니었으며, 그들을 난해 한 후에 병사들이 능욕을 하는 일을 도왔다.”
이번 기자회견의 주목적은 일본 제국의 군인들이 저지른 누구나 경악 할 잔인 무도함을 지금 다시 정죄하자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이 날 기자회견에 참여했던 일본계캐나다 시민 사토코노리맛추(SatokoNorimats) 가 가장 잘 표현했다고 여겨저기 지면에 그대로 옮겨본다면

“후쿠다 전 일본총리의 난징 방문에서 보듯이 난징대학살을 일본의 후예들이 뚜렷이 상기하는 일은 비단 중국계 사람들 뿐만아니라 다른 민족들의 존경도 받을 수 있는 일이다. 우리는 일본계캐나다인들이 ‘난징 대학살’ 기념일 제정에 동참하는 일은 진실로 캐나다의 가치관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즉, 그것은 민족간의 다른 점을 존중하고, 모든 민족들이 경험한 다양했던 캐나다역사를 엄숙히 받아들여야만 한다.”
참고로 난징 대학살은 1937년 12월13일부터 6주동안 일어난 엄청났던 일본제국주의 군인들이 자행한 비극이었으며 무려2십만명에서 3십만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 그런데 특기할 사항은 장계석 (將中正) 총통이 난징을 사수하라고 부하들에게 명령을 하고는 자기는 먼저 1937년 12월7일 대만으로 피신했으며, 난징대학살은 그해12월13일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어거스타락 호스트(Augusta Lokhorst) 네델란드계로 인도네시아에서 어머니와 할머니가 피해자였던 분은 이렇게 말했다. “난징대학살을 다 함께 기억하는 것은 우리 어머니와 2차대전 중의 만행의 피해자들에게는 매우 뜻 있는 일이며 그들의 경험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후세들이 역사를 제대로 배워아만한다 .”
페리소리오(Perry Sorio)  필리핀계 난징 대학살 생존자 가족은 “필리핀에서 위안부 동상들을 치워버리는 것은 일본제국주의 군인들이 저지른 만행을 겪은 수 천명의 필리핀 위안부들의 고통을 가증시키는 행위이며, 역사를 지우고 다시 쓰려는 행동을 계속하는한 진정한 화해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다.”
또한 제니콴의 발표한 보도자료는 이렇게 지적한다.
“일본은2차대전 중에 2십만명 가량의 성인여자와 소녀들을 중국, 한국, 일본, 버마,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의 여러 아시아 점령지에서 속이거나, 납치 혹은 강제로 사창가에서 위안부라는 미명으로 성노예로 악용하였다.”
필자는 난징 대학살 추모일 재정을 캐나다국회에서 통과시키 것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지난날의 수치스러운 역사를 배우지 않으면 그 보기도 싫고 듣기도 싫은 추악한 만행이 역사에서 되풀이 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기자회견을 중국계 신문 (성도(星島),명보(明報))등은 대서특필로 일면에 사진과 함께 게재했는데 호스트 역할을 한 동포신문에는 거의 언급이 없었던 것이 유감스럽기도 하다. 지금이라도 더 많은 동포들이 탄원서에 서명하시기를 권면함이다.

다행이도 이 세상에는 마음만 먹으면 인종, 종교, 국가를 초월한 범세계적인 기술, 협력과 애틋한 기도가 합하여 태국의 동굴에 갇혀있던 12명의 어린 축구 선수와 코치를 18일만에 기적적으로 안전하게 구출하지 않았는가!

 

난징2

facebook_밴쿠버 교육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