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밴쿠버한국어학교 설날 한국전통문화 배우기 행사 성료

광역밴쿠버한국어학교는 설날(음력설)을 맞이하여 2월 10일 설날 한국전통문화 배우기 행사로 진행하였다.
이 날 460명의 학생들이 킬라니학교, 버나비학교, 코퀴틀람센터학교, 코퀴틀람학교 총 네 학교에서 한국전통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였다. 킬라니학교는 학부모를 초청하여 자녀가 부모에게 직접 세배를 드리고 부모는 자녀에게 덕담과 함께 세뱃돈을 선물하는 세배문화 체험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각 반 교사들은 선물을 넣은 복주머니를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침에 가족끼리 떡국을 끓여먹어서 한 살 더 먹은 아이들이 오늘 행사를 통해 한국어실력 뿐 아니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도 커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버나비학교는 세배 법을 배우고, 친구들과 윷놀이와 제기차기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교사와 학생들이 전통문양의 복주머니를 만드는 체험을 했다.
코퀴틀람 센터학교는 이 날 딱지치기, 제기차기, 복주머니 색칠하기, 한복 접기 등의 다양한 한국전통문화 활동을 통해 전통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전교생 모두가 교사들이 준비한 선물을 넣은 복주머니를 하나씩 받은 학생들은 웃음꽃이 활짝 핀 모습으로 하교하였다. 코퀴틀람학교는 한복을 입고 등교한 학생들과 설날의 유래와 떡국에 담겨 있는 의미에 대해 배우고 세배하며 덕담을 나누었다. 뿐만 아니라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딱지치기와 윷놀이 등의 전통놀이도 체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