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상입는 로봇시대

상한 것들과 생활하면서 불편했던 것들은 하나 둘 발명과 개발을 통하여 이루어져 왔다. 불과 30년전만 하더라도 우리의 생활에 스마트폰이 이렇게 사람마다 손에 쥐어져 생활을 바꾸어 놓을지 아무도 몰랐다. 전화조차 없던 문명인이기를 거부할 수 밖에 없던시대에 살던 우리가 어느날 나도 모르게 많은 진화를 하여 어찌보면 내가 스마트폰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스마트폰의 노예가 되어버린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최근들어 시공간을 뛰어넘는 드라마들이 인기를 많이 끌고 있다. 갑자기 조선시대로 날아가서 자신이 알고 있는 미래를 이용해선지 자처럼 행동하는 드라마가 있는가 하면 전생으로 가서 전생에서 잘못된 악연을 고치고자 한다든가 하는 말도 되지 않는 일들을 드라마에서 펼쳐보이고 있지만 사실은 인간들이 가장 만들고 싶어하는 기계 중에 타임머신이 손꼽히지 않을까 한다.
과학 논문 발표를 하는 논문 지네이쳐 리서치 저널 6월24일자 발표에 의하면 박철훈 박성준 교수 공동저자로 된 논문이 발표되었다. 이 논문에 의하면 영화에서 우리가 만났던 아이언맨에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선 것으로 보인다. 공상과학만화에서나 있을 법한 아이언맨이나 스파이더 맨, 그리고 600만불의 사나이 등은 더 이상 공상이 아닌 현실이 된 것이다.
한국기계연구원 박철훈 책임 연구원 로봇 메가트로닉스 연구실 팀은 형상기억 합금이란 재료를 이용하여 만든 유연구 동기를 활용하여 입는 로봇을 개발했다고 한다. 이 입는 로봇은 평상복처럼 입고 일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체무게가 1kg가볍고 보통 잠바와 무게가 비슷하며 이 옷을 입는 것만으로도 로봇의 도움을 받아 근력이 강화되는 시스템이다.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입는 로복을 착한 사람의 행동과 근육을 필요로 하는 것을 모듈화하여 이를 실제 근육처럼 이어 붙여 사용하고 제어 할 수 있는 기술을 추가한다면 노동이 필요한 물류센타나 건설 현장 군인 등 여러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앞으로 더욱 연구 개발하여 만들어 낼것이고 지금 현재 개발 할 것으로는 노약자의 재활치료 기구로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유연구동기는 직경이 0.5mm이하 형상 기억 합급으로 만든 스프링 뭉치 그리고 배터리와 제어기로 이루어져 있다. 전류가 흐르면 형상 기억 합금이 근육처럼 수축하여 작동하게 된다. 작고 편한데다 가격도 저렴해서 대중화하기 쉬운 장점이 있다. 연구팀은 이구동기가 우리 근육의 역할을 대체 할 수 있도록 옷에 부착해 제작했다. 특히 무거운 짐을 들고 옮길 때 근육처럼 힘을 쓸 수 있다.
입는 로봇 전체무게는 1kg밖에 되지 않고 구동기 또한 옷감과 같은 형태로 만들어 오랫동안 입더라도 무리를 주거나 불편함이 없다. 평소 평상복처럼 입다가 필요시에만 작동이 가능하다.
LG전자에서 컴퓨터 모니퍼를 장착한 냉장고를 출시하였고 인터넷을 못하게 셀폰을 빼앗겼던 어떤 학생이 냉장고 모니터로 SNS를 하면서 LG냉장고가 히트를 쳤듯이 입는 로봇 또한 단순노동을 하는 택배현장이나 건성 노동 현 자, 그리고 군인 등이 사용하게 된다면 좀 더 쉬운작업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를 만드는 로봇팔은 실업자를 만들어냈지만 입는 로봇은 노동현장에 도움이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