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는 “아프면 아프다고 말 하세요” 입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말하고 나누는 일이 왜 필요한지 또 그 나눔의 자리에 선뜻 나와서 마음을 열기가 어려운지에 대해 제 경험을 말씀 드릴까 합니다
우리는 마음이 편치 않을때 그 상태를 마음에 병이 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또는 그런 일이 생기면 우선 나에게 손해가 오는지에 대해 먼저 계산하고 시시비비를 가릴려고 바짝 긴장 하고 그 일을 대합니다  이럴때 마음에게 대접을 하느냐? 대적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 입니다. 내 마음에게 대접을 하는 사람은 계산을 멈추고 지금 일어나고 있는 그 마음 그대로를 인정하고 자신을 학대하지 않고 누군가와 대화 할 수 있다면 더 할 나위없는 치료 방법이겠지요
이전의 제 삶의 패턴이라면 맘이 편치 않은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남이 알면 어떻게 하지? 상대방의 잘못을 찾기에 급급한 나머지 추측하고 의심하고 비판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면서 숨기고 포장 하면서 특히 자녀들 문제는 결혼하는 문제에 흠집이라도 생기면 어떻게 할가 하는 걱정으로 더 감추고 덮어놓고 살면서 병을 더 키우게도 되었습니다.
이런 저런 사인이 있었음에도 나 자신이 병들어 있었기에 이일 저일 바깥에서 찾아 해결하려고 할 수 있는 일은 한계를 넘어설 정도로 모두 해 보았지만 내 마음의 움직임은 없고 쓸데없는 머리만 커지고 지식만 늘어만 가고 있었습니다. 우물에서 숭늉 찾는 격이었다. 이 모임에 오게 되고 거기 모인 사람들을 보았다.
그 사람들은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고 그냥 이웃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였다. 그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주저리 주저리 하고는 밝은 모습으로 그 자리를 떠나갔다. 그 동안의 나의 삶은 나 자신보다 남의 삶에 더 관심이 많았고 내 맘 보살피는 일 보다 남의 이야기 하느라고 바빴다는 사실과 이제라도 밖에서 찾았던 나의 진실을 내 안으로 돌려야 할 때가 지금이며 바로 그들처럼 해야겠다는 결심이 서게 되었다.
하버드대학에서 연구 결과가 있었다. 자기 자신에 대해 이야기를 할때 섹스와 코카인 설탕과 같은 것에 반응하는 뇌 부위가 활성화 되는것을 목격 했다. 또 자기자신에대해 이야기 하는 것은 섹스를 하거나 초콜릿을 먹을시와 유사한 쾌감을 유발한다고 한다.
나의 삶을 되돌아 보면 남의 눈에 비춰진 난 어떤 사람일가하는 노예살이에 길들여져서 살아왔다 그러기에 사랑받고 인정 받기 위해 자신을 혹사 하면서 뭔가 눈에 띄게 잘 해야 하고 착하다는 소리 들어야 하며 그런 설정에 못 미치면 좌절 하고 실망하며 자신을 원망하고 나보다 나은 사람은 시기하고 질투 하면서 나를 볶았다
어쩜 우리는 이런 일들은 조금씩은 경험 하고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너무 과민하게 받아들이는께 아난가하는 우려의 말도 나올수 잇다는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삶의 한 가운데 이런 일들이 감당하기 힘든 한계를 넘어 서는 경우가 있다.

결핍 그리고 치유

이런 일들이 결핍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삶을 흔들 때 우리는 그때야 말로 아프다고 말해야 하지 않겠나 싶다 내가 아플때 아프다고 말하고 난 후에 내 마음안에서 이상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음을 감지 할 수 있었다. 또한 잘 한일 잘 못한 일들도 아주 자연스럽게 말 할 수 있는 용기와 즐거움이 함께함을 알 수 있었다. 이 곳은 잘 잘못을 따지고 비판할 만한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치유를 위해 자신을 대접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아무런 등급 없이 모인 사람들이기 때문이며 여기야 말로 영원히 해가 지지 않는 땅 이라는 말이  이곳을 두고 한 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렇다고 어떤 공간이나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은 아니다 내가 나의 이야기를 했을때 그것은 자신과 직면 할수있는 용기가 생기고 나의 한계를 인정하게 되고 상대방을 비방하는 일이 나를 괴롭히는 내 문제임을 알아 차리게 된다. 그럼으로 인하여 나의 게으름과 약함을 인정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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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임을 시작 할 때 취지는 마음이 성치 않아 오랜 세월 겪어온 나의 삶의 언저리에 붙어 답답하고 풀리지 않았던 일들이  지금은 숨쉬기가 부드러워진 삶을 그 동안의 많은 시행착오와 실패 속에서 더 나은 나를 발견하고 자유안에 살고자 하는 열망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자 함입니다 _ 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