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규, 김혜서, 윤찬 오는 11월 예일 대학교 본선 진출
지난 6월23일부터 28일까지 아랍 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학술경진대회(World Scholar’s Cup) 대륙간 본선 경기에서 BC주 거주 한인학생 3명이 금메달 5개와 은메달 5개를 획득해 오는 11월 예일대학교에서 열리는 세계 본선대회 진출권을 받았다. 2007년에 시작하여 올해 15년째 열리는 세계학술경진대회는 6개 과목 인문학,사회, 역사, 과학,예술, 특별 분야로 나누어 각 과목별 필기시험, 작문, 퀴즈, 토론 영역을 통해 분야별 순위를 매겨 본선 및 결선 진출자와 진출팀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지역 예선을 거쳐 매년 6월부터 두바이,프라하,방콕 등지에서 대륙간 본선을 치루어, 11월에 있을 세계대회본선진출자를 선발한다. 이런 이유로 ‘학술월드컵‘이라고 불린다. 이번 두바이 대륙간 본선은 캐나다를 포함한 30개국 1500명이 참가하여 6일동안 열띤 경기를 펼쳤다.
지난 4월 열린 밴쿠버 지역 예선의 토론부분 우승을 차지하며 두바이에서 열린 대륙간 본선경기에 진출한 디베이트 기관인 BC Forensic League 소속 김혜서(Sophie Kim, 9학년, Holy Cross Regional High School, Surrey), 윤찬(Andrew Yoon, 9학년, Walunt Grove Secondary, Langley), 백인규(David In-Kyu Paik, 9학년, Yale Secondary, Abbotsford) 학생이 모든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백인규 학생은 토론분야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 과목별 필기시험 분야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퀴즈단체전 및 작문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총 금메달3개와 은메달 3개를 획득하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김혜서 학생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그리고 윤찬 학생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4개를 획득하였다. 특히 오세아니아 및 아메리카 대륙에서 전체 6위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대회에 캐나다에서는 몬트리올과 밴쿠버 지역에서 BC Forensic League팀을포함하여 총 8개 학교 및 기관이 참여했다.
세계학술대회는 모든 학생들이 각 분야의 개인적인 장점을 개발하고 새로운 기술을 연마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며, 미래의 유능한 학자와 지도자로 양성하여 국제사회를 구성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는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