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이지은 기자
미국 시애틀 대학교 주최 디베이트 및 토론 토너먼트(Seattle University Debate and Public Speaking tournament)가 지난 5월 21일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7개 부분으로 나누어 경연이 열렸으며 25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일반적인 디베이트 종목을 살펴보면 대회 주최자가 주제를 제시하고, 참가자들은 그 주제에 대해 토론을 진행한다. 이 경우, 참가자들은 주어진 주제에 대해 논리적인 주장을 구성하고 설득력 있는 논거와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 정책토론 (Policy Debate)은 주어진 정책에 대해 찬반 양측이 논쟁하는 형식이며 참가자들은 정책에 대한 이점과 단점을 논증하고, 대안적인 정책 제안과 함께 논리적인 주장을 전개해야 한다. 조론 (Impromptu Debate)은 참가자들은 주어진 주제에 대해 즉석에서 주장을 구성하고 토론을 진행해야 하며 참가자들의 즉흥력과 논리력을 시험한다. 형식토론 (Formal Debate)은 특정 주제에 대해 정해진 규칙과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토론이며 토론자들은 시간 제한과 발언 순서에 따라 주장을 제시하고 반박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논증토론, 설득토론, 가치토론 등 다양한 종류의 디베이트 형식이 시애틀 대학교 디베이트 대회에서 사용될 수 있다.
밴쿠버 한인학생들은 고등부 팀 디베이트 부분에서 1등 Sungmin Yoon, 3등 Leina Kang, 4등 Ian Hwang, 7등 Soyool Park이, 중등부에서는 3등 Seon Park, 초등부 3등 Jack Yoonsung Nam이 수상했다. 개인 토론 부부분은 고등부 2등 Leina Kang, 5등 Ian Hwang, 7등 Soyool Park, 초등부 4등 Jace Juhyuk Park, 10등 Soomin Lim, 미리 알려지지 않은 주제에 대해 준비 없이 진행되는 일반 토론 부분은 4등 place:Leina Kang, 7등 Ian Hwang, 8등 Soyool Park, 형식토론부분 4등 Sean Park가 차지했다. 이 날 수상자들은 모두 밴쿠버 JNJ 에듀케이션 소속 학생들이다.
제니퍼 노 JNJ 에듀케이션 대표는 “이번 대회 참가로 인해 학생들은 디베이트 기술을 향상시키고, 팀워크와 리더십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다른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시각을 넓힐 수 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