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한인장학재단 김지훈 신임이사장 인터뷰

 

20년 전통의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밴쿠버한인장학재단(VKCSF)은 지난 1월15일 열린 이사회(당시 9명으로 구성)에서 김지훈 변호사가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밴쿠버한인장학재단은 1999년 12월 총 8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 총 4천 2백달러로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759명의 장학생을 배출하였고 총 1백4만5천6백 달러의 누적 장학금을 전달했다.

오유순 전임 이사장은 “김지훈 신임 이사장은 지난 5년동안 장학재단 이사로 적극적인 활동을 했고 리더쉽이 강해 이사진들의 만장일치로 선출되었다.”며 “이제 차세대 젊은 층이 단체를 이끌어 나가야한다고 판단했고 한인 1세대들이 뒤에서 조용히 도와줘야한다.”라고 이임사를 전했다. 그리고  김 신임 이사장이 책임감을 가지고 이사장직을 맡아준 것에 감사한 마음이며 새롭게 재단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한인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INTERVIEW
김지훈 신임 이사장

Q 신임 이사장의 선출까지
9년 전 장학금을 받는 장학생에서 인연을 맺게 되어 변호사가 된 후  5년 동안의 이사로 활동했다. 그리고 이제 이사장으로 선출되어 장학재단을 이끌어 나간다. 물론 현재 든든한 9명의 이사진이 존재하기에 가능한 일이다.

Q 새로운 계획
우선 두 가지 면에 치중할 계획인데 첫째, 장학재단 이사들의 역활 분배를 통한 구조 체계를 갖출 것이다. 오랜 세월 이사진으로 활동하시면서 봉사하신 분들이기에 각자의 노하우가 있다. 그 점을 잘 활용하여 이사진 체계로 나갈 것이다. 두번째는 장학생들 모임을 활성화 할 것이다.
장학생들이 학생에서 사회인이 되어 자리를 잡아가면서 한인 후배들을 위해  봉사하고 인맥을 쌓아갈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 성장하고 지속적인 장학재단의 역할을 이어 나갈 것이다.

Q 각오
지금의 장학재단이 성장하기 까지는 오유순 전임 이사장의 열정과 수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부족하지만 맡은 만큼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도전하고 새롭게 시작해 나갈 것이다.  한인사회의 인재 양성과 인맥을 통해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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