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여성회… 11월 25일 앤블리 센터

밴쿠버 여성회(회장 미셀 김)가 주최 ‘2023 김치 나눔 축제’가 11월 25일 앤블리 센터(9912 Lougheed Hwy, Burnaby)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케이터링 업체 ‘집밥’에서 행사 준비를 위해 주방 공간을 제공해 행사 전 이틀 동안 밴쿠버 여성회 회원들은 김장 재료와 행사 당일 방문객들에게 제공될 점심을 준비한다.

미셀 김 회장은 “김장은 겨울철에 필요한 김치를 준비하는 것을 넘어,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일손을 나누며 함께 어울리는 ‘정’이 기반된 문화 행사”며  “한인 이민 사회에서 한국의 문화를 느끼고 알릴 수 있는 중요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축하 공연, 김치 만들기 동영상 관람, 김치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되며 비한국인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영문 자료도 제공된다. 특히 오전 11시부터는 진행되는 김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은 참석자들이 직접 손으로 김치를 담그고 그 맛을 시식하는 시간으로 의미가 크다.  또한 체험 시간 후 참석자들은 직접 담은 김치를 밴쿠버 여성회가 정성껏 준비한 갓 지은 밥, 돼지 고기 수육과 따뜻한 국과 시식하는 점심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 밖에 수제 된장, 고추장, 청국장 등 전통 발효 음식의 시식과 구매 기회도 준비되어 있어, 참석자들은 한국 전통의 맛을 맛볼 수 있다.

한편 이번 김치 축제에서 만든 김치는  고령의 독거 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치를 나눔한다.  밴쿠버여성회 뿐 아니라 행사 당일 무궁화 여성회와 코윈 밴쿠버의 회원들이 김치 만드는데 일손을 더한다.

밴쿠버 여성회 측은 “’2023 김치 나눔 축제’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따뜻한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함께 모여 한국의 맛을 나누고, 지역 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이번 행사가 여러분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한인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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