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웨스트 밴쿠버 유나이티드 교회

 

깊어가는 가을 감성을 채워줄  클래식과 재즈의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진다.
밴쿠버챔버뮤직 소사이어티(VCMS)의 메인 시리즈 중 두번째 공연인 바이올리니스트 찰스 양과 피아니스트 피터 두간의 ‘클래식과 재즈의 만남’이  웨스트 밴쿠버 유나이티드 교회(2062 Esquimalt Ave. West Vancouver)에서 오는 25일(일) 오후 3시 열린다.
밴쿠버 첫 공연을 앞 둔 찰스 양은 대중들에게 익숙한 클래식과 기교스럽고 화려한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선곡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 날 몬티의 ‘차르다시’, 바톡의 ‘루마니아 춤곡’, 포레의 ‘꿈을 꾼후에’, 그리고 라벨의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2번’으로 전반부를 연다. 특히 프랑스 작곡가 라벨은 미국의 재즈 음악에 깊은 감명을 받고 이 소나타를 작곡하였는데, 2악장의 이름 자체가 “Blues” 로서, 재즈의 영감을 받은 요소들을  진하게 맛 볼 수 있다. 캐빈 박 대표는 “전반부의 마지막 곡인 라벨의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2번’으로 자연스럽게 클래식과 재즈의 만남을 시작한다.”며 후반부는 강렬하고 “감성적인 재즈로    기억에 남는 공연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티켓은 25달러에서 35달러이며 당일 예매 가능하다. 그 밖에 문의는 투데이스머니 전화 604-317-1359로 하면 된다.

MINI INTERVIEW _ 캐빈 박 대표
Q 바이올리니스트 찰스 양에 대해
미국 텍사스 오스틴 출신의 찰스 양은 어린시절부터 음악적 재능과 바이올린에 두각을 나타낸 천재다. 어머니와 음악 시작 후 바이올린계의 세계적 명장 커트 사스만하우스, 폴 캔토, 브라이언 루이스, 줄리어드 대학교의 글렌 딕테로프에게 사사를 받으며 음악적 기반을 닦았다.

Q 신선함과 다양함 선사
찰스 양은 VCMS 공연 시리즈의 다양함과 신선함을 더하기 위해 계약한 아티스트다. 어린 천재로 불리며 뛰어난 재량으로 클래식 음악도들 중에서도 촉망을 받는 바이올리니트지만 다방면으로 뛰어난 음악적 감각과 무엇보다 타고난 끼를 주체할 수 없는 ‘엔터테이너’ 로 엉뚱함 마저 표현한다. 찰스 양은 틈틈이 바이올린으로 기타 소리를 내며 튕기는 주법과 재즈의 즉흥연주가 일품이다.
문화의 메카인 뉴욕 맨하탄은 찰스의 숨겨진 음악적 재능을 끌어내기 충분했다. 뮤지션들과의 접촉 등을 통해 찰스 양의 바이올린 연주는 모든 장르를 드나들기 시작했고, 스스로도 ‘아, 내가 바이올린 연주를 통해 표현하고 나눌 수 있는 음악은 무궁무진하구나. 악기 안에만 있는게 아니었어’ 라고 깨달았다. 엉뚱함과 다양함의 예로 찰스 양은 연주하면서 노래도 부른다는 것이다.
Q 세계가 주목하는 찰스 양
2016년, 찰스는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그룹인 ‘Time For Three’ 트리오에 합류하여 세계적 유수의 클래식 무대와 페스티벌을 꾸준히 연주하는 동시에, 크로스 오버 연주를 겸비해가며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세계적 미디어인 뉴욕 타임즈, 뉴욕 포스트, 월 스트리트 저널, 보스턴 글로브, 허핑턴 포스트 등이 꾸준히 찰스의 커리어를 팔로우 하고 있다. 또 미국 텍사스의 수도 오스틴의 시장은 관객들과의 소통, 대중들에게 친근히 어필해온 찰스양에게  6월 9일을 “찰스양의 날”로 공식 지정했다.

Q 피아니스트 피터 두간에 대해
새로움을 선사할 이번 공연에 찰스 양 바이올리니스트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룰  피아니스트 피터 두간은 줄리어드 출신으로 다방면의 장르를 뛰어넘는 음악도다.  줄리어드 대학교에 출강했고 야마하 아티스트이자 자신만의 색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연주자다. 현재 피어 두간과  찰스 양은 듀오로 꾸준히 세계의 무대를 투어 중이며 밴쿠버 공연은 처음이다.

케빈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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