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비즈니스 활성화 및 노동계층 지지
연방정부 올바른 재정계획으로 빠른 회복 필요
소수사회에 뉴스 전하는 다민족 언론사에 감사

 

에린 오툴 연방보수당(Conservatives)당수는 7일 밴쿠버시간 오후 4시 다민족 언론 기자회견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 날 에린 오툴 보수당 대표는 먼저 코비드 사태로 어려운 시국에 한인커뮤니티 등 각 소수사회에서 유용한 뉴스를 전하는 각 다민족 언론사에 감사를 표했다.
오툴 당수는 “코로나로 인해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고 또 직장을 잃은 사람들은 어느때 보다 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 이라며 “마스크를 쓰고 손을 씻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국민들 모두가 코비드의 확산을 막으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집권당인 자유당(Liberals)과 연방정부는 직장을 잃은 분들에게 다시 일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영업이 정지된 소규모 비즈니스업자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빠른 코비드 검사와 백신공급을 위해 더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국가 재정상태가 그리 좋지 않다며 올바른 재정계획이 필요하다고 덧붙었다.
오툴 당수는 특히 이 날 회견에서 소규모 비즈니스의 활성화, 노동계층 그리고 다민족 사회를 지지하고 긴급사태시 다양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8월 에린 오툴 당수는 앤드루 쉬어에 이어 새 연방보수당 대표로 선출됐다. 오툴 당수는 퀘벡 몬트리올 출신 아일랜드계로 1991년 군에 입대해 온타리오주 킹스턴에 위치한 왕립사관학교(RMC)에서 역사와 정치 과학을 공부했다. 또 댈하우지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그는 2012년 연방하원의원으로 정계에 진출해 연방보수당 대표에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