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수 사물놀이, 판굿 및 다민족 공연까지

(사단법인)밴쿠버 한국전통예술원(원장 한창현)은 6월29일 (수) 저녁 7시 부터 9시까지 웨스트 밴쿠버 Kay Meek 극장(1700 Mathers Ave. West Vancouver)에서 12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벤쿠버 한국전통예술원은 대한민국의 전통예술을 2000년부터 전수 보급 실시해 왔고 점점 자리매김하면서 2008년부터 정기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캐나다 탄생 155주년을 축하하는 다민족 전통예술공연으로 중국, 타이완, 스페인 플라멩고, 이란 무용이 함께 찬조 출연하고 한국전통예술원의 청소년 단원들이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지난 3년간 코비드로 소규모행사를 실시했으나 규제가 많이 완화되어 한국에서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 선생의 2대 제자 5명을 초청하여 사물놀이의 진가를 보여주고, 그외 삼도농악 설장고 연주와 개인의 기량을 펼치는 판굿으로 공연을 마무리한다.
한창현 원장은 “극장 규모는 500석이나 200석만 초대한다. 코비드의 여파로 좌석 한칸씩 띄어 앉아 먼길 오시는 관객들이 편안히 즐길 수 있게 했다”라고 한인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이며 한인신협(전무 석광익), 콥스브레드(지영만), 곽지형 한의원, 코나 펫샾(배규도), 우리약국(송택헌), 한아름 마트, 다운타운 실버스프링(닥터박)이 후원한다.
한창현 원장은 “교민 여러분들께서는 전통공연을 많이 접하셨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래전부터 접하다보니 관심이 소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민족 축제를 참가해보면 우리민족의 전통예술이 세계최고라는 것을 항상 실감합니다. 그래서 교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차세대 어린 자녀 또는 손주들이 많이 와서 구경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이 우리의 전통예술을 보면서 타민족 전통공연도 학교 또는 여러 곳에서 접하게 되고 비교할 것입니다. 그들은 대한민국의 전통예술이 세계최고라는 인식을 갖고 긍지와 자부심 뿐만 아니라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충분히 확신합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