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점식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장, 심상만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장 공동의장 선출

 

올 해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 동안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전 세계 74 개국의 한인회장 38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인 이번 대회는 한인회 운영사례 발표, 지역별(10개 지역) 현안토론, 정부와의 대화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동포사회의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재외동포들의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서 한반도 평화통일과 올림픽 남북한 공동개최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 확보, 차세대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을 위한 노력, 한민족 상호 이해와 소통을 위한 ‘재외동포 교육문화센터’ 건립 건의 등 총 7개 조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대회 공동의장인 박원우 중국한국인회 회장과 강인희 러시아·CIS한인회총연합회 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되었으며 한인회장단이 기부한 2천2백여만 원의 장학금이 ‘글로벌 한상드림’에 전달됐다.
최우수 한인회 운영사례에는 ‘교민안전대책위원회 운영’에 대해 발표한 필리핀 중부루손 한인회가 선정됐으며, 차기 대회의 공동의장에는 심상만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회장과 주점식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이 선출됐다.
주점식 회장과 심상만 회장은 내년도 활동 방향에 대해 해외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 모색, 해외 한인사회의 문화활동의 폭 넓이기, 재외동포들을 위한 의료보험 개선 방안 등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활동을 펼칠 것이라 강조했다.
주점식 회장은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가 새로운 각오와 화합으로시작하는 단계이다”며 “캐나다 위상 높이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한인회장들의 소리에 귀기울여 실질적인 일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행사에 참가한 정택운 밴쿠버한인회 회장은 “한인회장대회는 전 세계 한인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민족공동체 발전방안을 모색하며, 모국에서 동포사회의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무엇보다 주점식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장이 차기 공동의장으로 선출되어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