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과 창업 세미나 …밴쿠버 여성회

 

밴쿠버여성회(회장 이인순) 주최 제3회 ‘경력단절 여성의 창업과 창업 세미나’가 12일(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6501 Deer Lake Ave Burnaby)에서 개최됐다. 주캐나다총영사관, 재회동포재단, 한인신협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연아마틴 상원, 전은옥 영사, 최금란 노인회 회장, 이우석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유희철 한인신협부장 등 한인여성들이 참석했다.
이인순 회장은 “여성에게 경력이 단절되었던 시기에 좌절하지 않고 계획하고 준비해서 각자의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연아마틴 상원의원은 “여성은 임신 출산으로 인한 경력 단절이 있는데 여성의 사회적 진출을 도울 수 있는 밴쿠버 여성회의 활동을 지지한다”라고 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 슈퍼모델 박둘선이 강연자로 ‘경력단절 여성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박둘선 강연자는 “4개월전에 남편과 이민을 왔다”며 “경력 단절을 긍정적인 마인드로 받아들이고 준비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의 성품 성격 체력 등을 고려해 재도전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야한다고 했다.
1998년 슈퍼모델 1위로 출발 한 박 모델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의 변화 등에 의해 직업 고민을 했고 강의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삶을 찾았다고 했다.
그리고 이제는 남편과 밴쿠버에 정착하기로 결정하며 경력 단절을 선택했다. 베이커리 분야에서 일을 시작한 박 모델은 ‘나는 나’라는 주관을 가지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적극성과 성실로 새로운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력단절에서 벗어나 취업과 창업의 사례로 김가영, 손지현, 이경민 씨가 캐나다에서 정착하기 까지의 각자의 경험담을 토크쇼 형식으로 풀어갔다.
이 밖에 전문 분야별 그룹 토론으로 외식업 창업(이송우), 바리스터(이상열), 데이케어(김양송), 변호사(김지훈), 건물관리(미셀김), 글로벌마케팅(이경민)이 준비되어 참가자의 관심에 따라 심도깊은 설명과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밴쿠버여성회는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엄마와 아이들이 나누는 행복이란 주제로 111D 4501 North Rd. Burnaby에서 김에니 강연자의 장남감 목걸이 만들기 아트, 동물 샌드위치와 컵케잌 만들기 요리 강좌, 아동미술, 아동놀이 등의 세미나를 연다. 점심이 무료로 제공되며 신청문의는 전화 604-725-251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