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늘푸른 장년대학 과정

 

존중,배움,봉사’를행동강령으로하는캐나다한인늘푸른장년회의늘푸른장년대학이교민들의화제가되고있다. 2013년창립당시는주로 40대부터 60대까지의 중장년 교민들을 위한 모임으로 인문학 교양강좌 위주로 운영되어왔다. 그러나 설립자인 이원배회장과 몇 독지가들의 성원 및 연방정부의 지원 덕택으로 ‘늘푸른장년대학 과정’을 개강하여,올해부터는 연령제한을 없애고 저렴한 성인교육을 받고자하는 교민들이면 누구나 환영한다고 한다.
연회비 $10만내면 스마트폰, 연필데생, 팝송영어, 생활실용영어, 라인댄스, 한국고전무용 등 6개 과목을 수강 할 수 있고, 교육장소도 밴쿠버 중간지점인 버나비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편리하다. 이미2018년하반기에는 각과목별 수강정원이 초과하여 추가 수강신청을 받을 수 없는 상태이지만, 담당강사의 재량에 따라 몇 과목은 추가신청이 가능하다고 한다.  각 반마다 무엇을 배우고 익히는 것일까? 이번에는 스마트폰반에 대해 알아봤다.
휴대폰이 처음 한국에 선보인 199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크기가 거의 무전기 수준이었다. 그래도 호주머니에서 따르릉 소리가 나면 지나가던 사람들이 모두 신기해서 쳐다보던 시절이 있었다. 20여년이 흐르면서 휴대폰은 이제 호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작아지면서 동시에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되었다. 바쁜 현대사회에서 사람들간의 빠른 소통을 위해 개발되었지만 점차 기능이 추가되어 똑똑해 지면서 스마트폰이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다.
이를 살펴보면 전화통화는 기본이고 웬만한 소형컴퓨터의 기능, 즉 전자메일, 인터넷 검색, 펙스 송수신,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주소록 관리, 시계, 계산기, 메모장, 휴대용 손전등, 전자지갑, 전자도서관, 녹음기, 라디오, 텔레비전 시청, 각종 게임기뿐만 아니라 감시카메라와 가전제품 원격조정기능을 통해 가사관리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 문명의 이기는 기계에 대해 익숙하지 못한 시니어들에게 항상 극복해야 할 숙제로 다가왔다. 편하다는 것을 알지만 차분하게 어떻게 사용하는 지를 모르는 시니어들을 위해 늘푸른 장년대학에서는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스마트폰 과정을 개강했다. 9월 11일 11월 2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12시까지 한 시간 동안 버나비메트로타운 밴시티 커뮤니티 룸에서 개최된다.  이동호 강사는 자신이 시니어이면서 다른 시니어들이 문명의 이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오랫동안 여러 곳에서 컴퓨터와 스마트폰 강의를 진행해오면서 교민사회에의 봉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도 정원이 초과된 상태이지만 배우려고 하는 의지만 있는 시니어라면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한다.
문의는 이동호 강사(전화 604-868-0617,이메일[email protected]) 또는 늘푸른장년회(전화 604-435-7913, 이메일 [email protected] 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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