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랭리타운쉽 가평전투 기념식 성료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회장 정용우) 주최 가평전투 승전 기념식이 16일 오전 11시 랭리타운쉽 데릭 더블데이 수목원에서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과거 밴쿠버 아일랜드 토피노의 기념비에서 진행되던 것을 올해 1월 랭리 타운쉽에 가평석 기념비가 설립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승전식이 진행됐다.
이 날 행사에는 연아마틴 상원의원, 정병원 주밴쿠버 총영사, 잭 프로즈 랭리타운쉽 시장, 루디 스토티불 랭리 시장대행, 존 알다그 연방하원의원, 매리 폴락 주의원, 앤캉 주의원, 스티브 김 시의원, 정택운 한인회장, 최금란 노인회장, 류제완 이북도민회장, 송요상 자유총연맹회장, 오유순 무궁화재단 이사장, 김영근 BC실업인협회장 및 참전용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16명의 6.25참전유공자회원과 캐나다 참전유공자인 랄프 데코스트, 프랭크 스미스, 피터 잉크맨, 존 브라운, 밥 오릭 씨와 KVA 명예회원 에드 스미스, 가이 블랙 용사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식순에 따라 국민의례식에서 해병전우회 서부지회 민병돈 회장, 정택운 전 회장, 구찬회 부회장이 태극기와 캐나다기 그리고 BC주기를 동시 게양했다. .
잭 프로즈 시장은 “이 역사적인 기념비가 랭리타운쉽에 세워져 오늘의 의미있는 행사가 진행되어 주민과 함께 큰 자부심을 갖게한다”고 했다.
이어 가평석이 세워지기까지 수고한 가평석 추진위원인 이우석, 이상진, 정기동, 권정순, 장민우, 프랭크 스미스. 랄프 데코스트 씨에게 이날 감사장이 수여되었다.
한편 류제완 이북도민 회장은 김성기 가평군수 축사를 대독했고, 최금란 노인회 회장은 7월 랭리 여름축제에서 공연하는 가평출신 블래 스트링의 공연 후원금을 전달했다. 박은숙 해오름 교장의 헌시 낭독과 박혜정 곡, 박은숙 작사의 가평전투 헌정의 노래인 “어찌 잊겠습니까? “를 방장연 소프라노가 불러 경건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장민우 서부지회 사무처장은 “그동안 토피노에서 행사가 이루어져 많은 한인들이 참여하지못해 아쉬웠으나 올해 가평석이 랭리타운쉽에 건립되어 뜻깊은 행사를 하게되어 기쁘다“ 며 “앞으로 가평전투 기념식이 한인사회에 의미있는 행사로 자리잡아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협조해주기를 바란다” 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