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밀알런(G.O. Milal Run 2018) 마라톤 대회가 오는 28일(토) 버나비 스완 스테디움(Swangard Stadium)과 센트럴 파크(Central Park)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 는 ‘Fair’와‘달리기’(Run)로구성되어, 페어는 버나비스완가드스타디움(Swangard Stadium)에서, 달리기는 센트럴파크(Central Park)에서 진행된다.
 
밀알 런 마라톤 대회는 소수 사회 그 중에서도 장애인이 중심이 되는 대회라는 점에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이는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도 단지 어떤 베네핏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이 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사람들로 우리와 함께 산다는 뜻을 가진다.  이 행사의 중요한 목적은 ‘만남과 공감’이다.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 어려운 처지에서 불안정하게 사는 이들이 광장에 나와 함께 하는 것이다. 이렇게 모여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을 만나보는 것만으로도 자기의 상황을 새로운 눈으로 보고 용기를 얻을 수 있다. 함께 뛰고, 후원함으로써 모자익 사회를 지향하는 캐나다 사회의 가치를 증진하고 있다는 평이다.
 
‘달리기’는 5km 및 10km코스와 어린이와 장애인, 그리고 상대적으로 길지 않은 거리의 코스에 참가하기 원하는 분들을 위한 2.5 km코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주자의 안전을 위해 각 경기코스에는 연령제한이 있는데, 10km 주자는 13세이상, 5km 주자는 10세이상 이어야한다. 2.5km 주자는 모든 연령이 참가가능하다. 10세미만 주자의 경우, 행사 당일 함께 동행 할 보호자가 있어야 하며, 후견인 및 보조주자도 사전에 등록을 마쳐야한다.
 
마라톤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올 해는 참가비용을 받는다.
 
우선 어린이 보호자 및 보조 주자는 참가비 19달러이고 5세 이하 아동은 무료다. 그리고 성인(19세 이상) 25달러, 학생과 60세 이상은 20달러, 청소년(18세까지)은 15달러다. 또한 밀알런의 인기행사인 ‘Fair’에서는 예술가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기면서 재미있는 놀이기구 등을 타거나, 푸드코너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고, 사진부스에서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다. 이 밖에 전시회나 활동 부스를 마련했다.
 
이상현 밴쿠버밀알선교단장은 “밀알 마라톤대회는 밀알이 섬기고 있는 장애인을 비롯하여 사회적 약자들이 살고 있는 현실을 공감하고 손을 잡자는 기본취지로 구상되었다” 며 “이러한 상황은 한인사회 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밴쿠버에 살면서 약함을 경험하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마라톤대회로 론칭되어,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참여하였다. 특히, 2018년도부터는 밀알선교단이 사역하는 세계 곳곳에서 함께 하는 마라톤대회(Global One Run)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한인 사회에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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