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밴쿠버동문회 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 개최

 

17일 오후 1시 Executive Hotel(코퀴틀람)에서 2019/2020 서울대학교 동문회 밴쿠버지부장학재단 (이사장 이정일) 장학금 수여식 개최되었다.
이 날 이정일 이사장, 석윤구 이사, 안복신 이사, 김승범 이사 및 장학생과 가족들이 참석했다. 이정일 이사장은 “학업 성적이 뛰어나고 장래에 캐나다 사회의 훌륭한 지도자가 될 소양을 갖추었으며 대한민국의 민족적 정기를 이어 보존하고 우리가 속한 사회에 기여할 유능한 인재의 양성을 위해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자 장학금 재단이 설립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박나연(UC Berkeley), 강현구(UBC), 박규영(UBC), 박형빈(UBC), 이현경(UBC) 총 5명의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수여되었다.

박규영 장학생은 “3살에 가족과 함께 캐나다에 이민왔고 현재 치대에 재학중이다”며 “영어외에 모국어인 한국어를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박형빈 장학생은 “현재 약리학을 전공하고 있다”며 “코 업을 통해 경험을 쌓고 자신만의 경험을 통해 미래를 설계해 나가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연경 장학생은 “의대에 재학중이다”며 “성적이외에 다양한 봉사활동 및 경험은 자신의 꿈을 이루는데 밑거름이 된다”고 강조했다.
서울대학교 동문회 밴쿠버지부장학재단는 2013년 캐나다 정부 자선단체인가를 받고 2014년 1대 김홍자 이사장, 2015년 2대 이시성 이사장, 2017년 7월 3대 최진호 이사장, 2017년 12월 4대 이정일 이사장이 선임되었고 250여명의 회원이 등록되어있다.

 

이정일 이사장 격려의 말

여러분에게 장학금을 드리는 저희 재간의 많은 분들도 장학생 여러분들처럼 각계 각층의 도움을 받고 공부를 하였습니다.
제 자신도 대학 입학 등록금은 저희 부모님의 은사께서 속하신 독립유공자 장학재단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여러분들은 얼마나 절실한지 모르지만 여러분의 선배들은 밤낮없이 공부하고 일하고 기도하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이루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것을 받은 우리는 넉넉히 나누어 줄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자신을 즐기며 살아가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어디에 가든지 그 자리에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 되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사람들이 되어가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제 우리는 한 가족이 되어 무너져가는 세상을 일으켜 아름다운 세상으로 만들어 가는데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축하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