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요상 편집위원에게 들어본다

 

이번에 출판된책은 2012년 6월에 출판된 책
‘조국을 위해 이렇게 싸웠다’ 의 후속편이라 할 수 있지만 몇가지 다른면이 있다. 이에 대해 알아본다.

Q 이번에 발간된 책은 어느 면이 강조되었는지요. 후속편이 나오게 된 동기가 있나요?
올해는 6.25참전유공자회 캐나다서부지회가 밴쿠버에 창립된지 10주년을 맞이하는해입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먼저 회원들의 못다한 이야기를 한번 더 게재하자는 뜻에서 제작되었다고 할 수 있으며 그리고 2012년에 발간된 전편은 주로 포커스를 6.25전쟁과 그 경험에 맞추었습니다. 전쟁에 직접 참여한 참전용사들이 일제강점기와 해방이후 전쟁과정의 경험이 생생하게 게재되었던 것입니다. 이번에 출판된 후속편 ‘조국, 캐나다 그리고 나라사랑’은 회원들의 수기 뿐만아니라 시와 수필도 포함되었으며 명예회원들의 수기도 게재되었고 스페셜 이슈로 센트럴파크에건립된 참전비 ‘평화의사도’의 건립취지와 배경도 함께 게재되었습니다.
사실 이번책에서는 6.25전쟁경험과 캐나다의 이민생활이 같은 비중으로 생생하게 공개된것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Q 발간의 배경과 과정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시지요
책의 발간은 한인교민의 금융기관인 한인신용협동조합과 서울의 아동교재 출판사인보육사의 후원이 가장 컸고 교민여러분들의 성원이 지대했습니다. 책에 게재되는 원고는 작년 6월부터 시작되어 약 1년간 모집을 했습니다. 그동안 40여건의 원고가 모집이 되었고 원고가 분류되었습니다. 내용상의 분류는 먼저 회원들의 수기인데 캐나다에서의 이민생활이 강조되어 진한 감동을 주는 내용들입니다. 두번째는 회원들의수필과 시 그리고 에세이 등이 있고 세번째는 명예회원들의 수기이며 이 글들의 내용은 주로 캐나다의 정착과 이민생활입니다. 네번째 내용은 6.25참전기념비의 건립과정과 완공에 관련된 글들입니다.
마지막으로는 6.25참전유공자회의 10년간의 발자취를 화보와 함께 수록했습니다. 4백페이지의 분량에 게재된 내용들에 지나온 모국의생활과 이민생활의 실상을 독자들과 후세들에게 역사자료로 남기는데 만전을 기했습니다. 사실이 내용들은 개인의 이야기를 넘어서 캐나다에 거주하는 한인 디아스포라즉 우리자신들의 이야기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시국에 비추어 모국을 더 생각하게 되고 모국의 국가안보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출판이기도 합니다.
Q 앞으로도 출판계획이 있습니까?
유공자회의 구성은 회원과 명예회원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유공자회에서는 1년에 2회회지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특히 회원들의 평균연령은 88세의 고령이시며 매년 줄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국인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은 언제나 변함이 없으며 이뜻을 명예회원들과 월남참전용사회 그리고 재향군인회와 각군단체들이 서로친 목을 유지하며 동포사회와 조국을 위해 헌신봉사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 분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캐나다내에서의 한인사회발전이지요 한인이면 누구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안점이며 특히 향군과 월남참전유공자회와 각 군단체가 상호 긴밀한 유대로 한인사회발전과 조국의 안정을 위해 앞장 서 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지난 10년간 우리 유공자회의 거래은행이며 유공자회에 그동안 많은 후원을 해 준 한인신용협동조합의 임직원과 이사 그리고 서울의 보육사회장 김갑기 명예회원님께서 두번씩이나 인쇄비전액을 지원하셔서 역사적인 기록을 남길 수 있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송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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