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으로부터 당신을 지키는 9가지 생활수칙

 

낙동강이 늘 죽음의 강이라 불리운데는 이유가 있다. 낙동강의 발원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영풍제련소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명박 정부가 만들어 놓은 4대강 사업을 통해 뚝을 만들어 물을 가두면서 녹조 라떼 강물이 되어 버린지 오래다. 산업화의 가장 많은 혜택을 본 것이 어쩌면 경상남북도 일 수 있다.
구미공단이나 울산 공단 등과 부산의 공단 많은 공단에선 늘 산업재해의 세계최고의 기록을 썼다. 전쟁에서 죽어나가는 사람들의 숫자처럼 산업 현장에서 죽어나가는 산업 전사들이 산업화가 가장 많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70~80년대에 많이도 늘었다. 그리고 이제와서 환경에 대한 경각심과 환경보호를 위한 산업규제도 많아졌다. 하지만 많은 산업이 이젠 중국 등 제3국가의 추월로 인해 많은 산업이 위축되어 직업의 생존 여부가 달려 있다보니 환경에 대한 규제에 대해 안 좋은 시선이나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낙동강이 지금 위험에 처해있다.  우선 낙동강의 최상류에 자리잡고 있는 영풍 제련소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비소, 카드뮴, 납, 불소…… 등의수 많은 중금속과 공해 물질을 내뿜으며,  영풍제련소는 무려  48년간을 낙동강 최상류를 오염 시켜왔다. 1970년부터  2018년인 오늘날까지 무려  48년간이다.  영풍은 무려  48년간이나 영남인의 젖줄을 오염시키는 만행을 저질러왔다.
영풍제련소는  60년대 일본에서 이따이 이따이 병으로 큰 사회적 문제가 된 동방아연이 더 이상 공장을 가동할 형편이 못 되자 그 자본과 기술력이 넘어와 설립되었다.
일본에서 심각한 환경문제로  60년대 이미 가동을 중단했던 아련제련소가 한국에서 그것도 낙동강 최상류에 자리잡아  21세기인 오늘까지도 가동되고 있다는 것은 비상식의 극치이자  1300만 영남인을 죽음으로 내 모는 것과도 같다.
무소불위의 군사정권 시절에나 가능했을 일이 어떻게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지 납득하기 어렵다.  독극물과도 같은 오염원을 내뿜은 아연제련소가 낙동강,  그것도 최상류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도대체 말이 되는 일인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는 낙동강 전수계민이 영풍의 만행을 알게됐다.  지난  48년간 영풍이 낙동강 최상류를 얼마나 오염시켜 왔으며,  그렇게 오염시킨 물을 영남의 주민들이 마시고 살아왔다고 생각하면 치가 떨릴 일이다.
하지만 영풍그룹의 영풍제련소는 봉화군 석포면 주민들이 대부분 생계를 위해 직간접적으로 일하고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앞세워 석포면 주민들이 환경단체와 싸우는 모양새를 만들고 있다. 석포의영풍제련소는이미 48년동안 산업 폐기물을 무단으로 매립하거나 낙동강에 방류하였지만 그때는 관련법이 없었다는 이유로 지금은 공장 부지 인근이 대부분 카드뮴 등에 오염되었음에도 공기 좋고 살기 좋은 곳이라고 주장하는 주민들을 앞세워서 생존권 쟁취를 위해서 공장 가동을 계속해야만 하는 것처럼 주장한다.
공장 인근의 산에는 이미 공장에서 날아온 연기에 의해 나무들이 자라지 못하는 죽음의 땅이 되어버렸고 집에서 먹기 위해 조금씩 짓던 농사도 지을 수 없어 사다가 먹어야하는 형편이지만 공장이 문을 닫으면 당장 생계가 막막한 주민들이 회사를 위해서 환경단체와 싸우고 있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주민들과 영남의 모든 주민들이 살아가야하는 젖 줄인 낙동강을 상류에서 오염시키고 그들은 일말의 책임감도 없이 법이 정한 환경법을 지켜왔다고 말한다. 또한 환경관련 고위직 공무원들을 회사에 사외이사 등을 시켜서 그들을 통해 회사를 방어하는 환피아 같은 일도 서슴치 않고 있다.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을 생각할 때 희대의 사기꾼인 이명박이 벌여놓은  4대강 사업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4대강 사업은  22조원의 국민 혈세를 탕진하고  4대강을 죽음의 물로 만들어 버린 사업이다.
4대강 사업 후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독성 남조류가 창궐하는  ‘녹조라떼현상’.  물고기 떼죽음,  썩은 펄로 뒤덮인 강바닥 등 어떠한 생명도 살 수 없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는 것을 해마다 우리는 보아오고 언론을 통해 보도하고 있다.
22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국민 혈세를 탕진하고 얻은 유일한 교훈은  “고인 물은 썩는다”는 만고의 진리다. 4대 강 보로 막혀있는 이상 1300만 영남인의 식수원 낙동강 또한 썩을 수 밖에 없다.  낙동강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강을 흐르게 해야한다.  강이 흘러야 낙동강도 살고,  뭇 생명이 살고,  영남인이 산다.  그러니 낙동강을 지난  7년간이나 막아 온 저  8개보를 즉각 해체해야 한다.
그뿐만이 아니라 쓰레기 시멘트로 계속 말썽을 일으키고 있는 제천 단양 영월지역의 시멘트 회사들이 내뿜는 카드뮴 등 산업 공해는 주민들을 더 이상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에 살아가게 만들고 있다.  시멘트 분진만으로도 이미 생명이 살지 못하는 땅으로 바뀌었는데 이젠 일본에서 산업 쓰레기를 수입해서 시멘트를 제조하니 그런 시멘트로 만든 아파트나 건물들에 입주하는 사람들이 발암 물질에 노출되어 새 집 증후군이라는 기현상을 나았다.
일본에서 폐기물 쓰레기를 수입하면서 폐쳘도 수입해서 그것으로 시멘트를 만들다보니 이젠 시멘트 분진과 쇳가루까지 날려서 시멘트 공장 인근 주민의 거주지역을 덮고 주민들의 생명을 위헙하기에 이르렀다.
원자력 발전이 편리하고 깨끗한 전기를 생산한다지만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사고에서 보듯 한국 원전에서 사고가 나면 죽음의 땅으로 변해버린다. 원자력발전소를 수출해서 먹고 살아야 할 것 아니냐고 하지만 모든 원자력 발전소가 지진지대인 경남에 몰려 있는데 만약에 일본의 원자력 사고와 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부산과 경남일대는 죽음에 땅이 되어 버린다.
산업발전이 이루어질수록 사람들은 스스로의 생명을 조금씩 갉아먹는것처럼 날마다 공해에 노출되고 축적되어 결국엔 공장 인근 주민들이 모두 암이 발생으로 목숨을 잃게 된다. 하지만 당장 우리가 먹고 살아야 할 것 아니냐면서 그 공장을 계속 유지하기를 바라는 주민들을 볼 때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카드뮴은 이타이 이타이 병으로 잘 알려진 산업재 해병으로 아프다 아프다 라는 일본어로 이 병에 걸리게되면 뼈 속 칼슘분이 녹아서 생긴 신장 장애와 골연화증이 되며 칼슘 부조가,  골절, 골연화 증등을 일으킨다.
공기가 신선하고 물이 맑아야 할 시골 봉화 군 석화면에 나무도 살지 못하는 땅이 되어 죽음에 땅이 되어 버린 그 곳에서 살아야겠다고 공장을 문 닫지 말라는 주민의 아이러니를 어찌 해석해야 할지. 용접공장에 근무하는 근로자 2명이 중금속인 카드뮴 중독으로 밝혀져 노동부가 요양 결정을 내리고 역학조사에 들어간 것은 제2의 암으로까지 불리는 이중 금속 중독을 한국에서 처음 확인했다는 점으로 볼 때 매우 충격적이었다.
온산 공단 주변에 만연했던 원인 불명의 괘질이 역학 조사과정에서 카드뮴 중독에 의한 이타이 이타이 병은 초기증상가 비슷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공해관련 단체가 카드뮴 중독의 이의를 제기해도 부인으로 일관하던 관계 당국이 정상치의  2배에서  14배가 넘는 요중 농도에 아무런 논쟁을 벌일 근거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카드뮴과 아연, 납 , 그리고 수은 등 중금속은 산업 폐기물과 생활 오물에 포함되어 갖가지 공해 물질 중 가장 해가 되는 독성물질이다.
토양을 오염시켜서 수십년이 가도 원상태 복구가 안 돼고, 수질과 공기오염으로 지역주민을 죽음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주법이다.  또한 오염된 토양과 수질, 그리고 공기로 인해서 재배하는 농작물에 흡수되어 그 농작물을 먹은 동물과 가축에의 해제2의 피해를 주고, 그리하여 최종 흡수자인 사람은 점점 더 독극물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이다.  그로 인해서 호흡기 질환자가 늘고 구토,  피로, 무력감들은 물론이고 뼈조직을 하괴 할 뿐아니라 근육을 마비시키는 이타이 이타 이 병이  되어 마지막으로 생명을 앗아간다. 지금까지 작업 환경에서 카드뮴 중독은 대부분이 호흡기에 의한 중독이었다. 하지만 식수와 음식물에 의한 소화기 계통으로 카드뮴이 침투되는 지역 주민들은 작업자보다 더 많을 것이다.
제천 단양 영월 등의 시멘트 공장 주민들도 카드뮴이 정상적인 지역보다 몇 배가 많은 지역으로 위험에 노출되고 있으며 시멘트 분지를 몇 십년 계속 마신 주민들은 후두암 발생률이 현저하게 높다. 한때는 공장이 생겨야 먹고 살 수 있다고 생각한 주민들이 자신들의 몸에 병이 걸리게 되면서 자녀들은 시골에 내려와 살지 못하게 한다.
산업화가 우리에게 남긴 상처인 셈이다.
충남 서천 군장항 제련소는  1989년에 공장을 멈추어 2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공장인근엔 농작물이 살지 못하는 죽음의 땅으로 남아 있다.  토양이 중금속에 오염되어 1급 발아 물질인 비소까지 잔존해 있고 카드뮴 등이 주민들을 갑상성 암 등 각종암과 질병에서 허덕이게 만들고 있다.
광양 제철소 주변의 철강산업지역에서도 폐암과호흡기질과후드암,기관지암등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웃인 여수도 석유화학공장의 여파로 혈액암 악성 림프종 등이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발병률이 높다.
또한 원전지역의 여성들이 유방암 발병률이  2.5배가 더 높다는 통계가 있다.
환경운동가들과 주민들이 싸우는 것을 보고 쾌재를 부를 영풍 제련소 회사측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우리는 언제까지 우리들끼리 전쟁을 해야하는지 슬픈 현실이다.
캐나다에 처음 이민을 왔을때만 해도 정말 공기 좋고 차도 적고 사람도 적어서 살기 좋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때론 그래도 먹고 사는 문제엔 좀 문제가 있다고 공장 하나 제대로 된 게 없고 공단이라고 해봐야 그냥 포장하는 회사들이 대부분인 공단. 좀 더 생산적이 공장이 들어오면 안될까하는 생각을 했다. 석유가 나오는 캐나다에서 정유회사가 없어서 미국에서 수입해와 서 쓰는 석유가격은 늘 높았다. 하지만 일편의 한국사태를 지켜보면서 공장이 없는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은 대형IT기업들이 밴쿠버에 많이 들어오고 있다. 굴뚝 없는 회사들이 선진국에 많이 있는 것은 이미 그들은 산업화의 과정을 겪었고 굴뚝산업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전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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