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향한 열정으로 한류 돌풍 이어가다”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정병원)은 BC주 태권도 협회(회장 김송철)와 공동으로 제5회 총영사배 태권도 대회를 16일 리치몬드 오벌 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BC주를 비롯하여 앨버타주, 서스캐처원주 등 서부 캐나다 전역에서 약 500여명의 태권도 수련생이 참가하여 겨루기 및 품새 종목 우승자를 가리는 자리였다.
토니 국 BC주 태권도 협회 부회장의 진행으로 시작된 개막식에서는 정병원 총영사, 김송철 협회장, 서정길 서부캐나다고단자 회장 및 고단자들이 참석했다. 정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태권도를 통해 캐나다와 한국이 친밀한 관계로 발전하며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수 있다”라고 했다. 김 협회장은 “태권도의 기본 정신은 존경인데 태권도의 기초를 닦은 고단자들에게 예의를 갖춰야한다”라며 참가자 전원과 함께 머리 숙여 인사를 했다. 식 후 K-pop 공연과 경희태권도장의 격파 및 시범으로 볼거리를 선사했다. 또한 태권도 품새, 겨루기 대결이 진행되어 태권도 수련생들이 자신의 기량을 펼쳤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23일까지 주밴쿠버총영사관 주최 ‘2021 한국문화주간’이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한국문화 체험 부스가 설치 운영되었다.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한국문화 체험 부스에서 ‘한류를 입다, 한복체험’,‘투호 던지기’,‘딱지 치기’,‘날아라 태극바람개비 만들기’ 체험을 통해 한국문화를 홍보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나용욱 부총영사는 “우리 민족 고유의 무도인 태권도 진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는 한편, 태권도를 통해 한국을 접한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한국 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문화 공공외교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 참석자 중 싱위 리우(Xingyi Liu, 12세) 랭리 소재 태권도 도장 학생이 에어캐나다가 협찬한 한국 왕복 항공권에 당첨됐다. 이 밖에 참석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한국행 왕복비행기표(에어캐나다), △태블릿PC, △게임기, △무선 이어폰, △스낵을 비롯하여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달고나 만들기 세트 등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당첨자는 26일 밴쿠버총영사관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kcultureinvan)에서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