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크릿지 센터, 한인 문화 축제 열려

 

밴쿠버의 중심 몰인 오크릿지 센터(밴쿠버)에서 지난 16일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한인 문화 축제가 열렸다.
연아마틴 상원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에서 태어나 부모를 따라 이민 온 세대로 훌륭한 한국 문화를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의 문화를 즐기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 날 캔남사당패(단장 조경자)는 흥겨운 오프닝 공연과 몰 전체를 돌아다니면서 우리의 사물놀이를 보여주었다.
2시 이후에는 밴쿠버중앙무용단(단장 김영주)가 화려한 부채춤과 장구춤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공연 장 옆에서는 김정홍 도예가가 도자기 시연을 통해 작은 도자기들을 선보였다.
그리고 도자기에 한글 이름을 새겨 관람객들에게 선물했다. 김 도예가는 “흙을 빚어 도자기를 만드는 모습을 현지인들이 신기해 한다”며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일을 오랫동안 해 오고 있지만 항상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김 도예가의 청자 전시회와 윳놀이 판이 재연되어 한국 전통 문화를 알렸다.
리첼 리 씨는 “딸과 함께 쇼핑몰에 왔다가 우연히 한국 문화 축제를 보게되었는데 중국 이민세대로 친숙함도 있고 퍽 흥미로운 시간이었다”라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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