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 이사장 ‘글로벌시대 재외동포의 역할’
민주평통, 20일 평화통일 강연회 열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회장 정기봉)과 토론토협의회(회장 김연수) 공동주최 온라인 평화통일 강연회가 밴쿠버시간 20일 오후 5시 30분, 토론토 시간 오후 8시 30분, 한국시간 21일 오전 9시 30분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정병원 주밴쿠버총영사, 정태인 주토론토총영사, 넬리신 하원의원, 연아마틴 상원의원 및 평통위원 120여명이 참석했다. 정기봉밴쿠버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외동포재단은 재외동포들의 권익과 활성화를 위해 지원해주고 있어 우리 재외동포들에게는 친근한 정부단체이다. 우리도 재외동포재단에서 하는 뜻깊은 사업에 참여해 서로 윈윈하자”고 말했다.
이 날 강연은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글로벌시대 재외동포의 역할’을 평화공공외교룰 중심으로 설명했다. 김성곤 이사장은 고려대 사학과 졸업, 탬플대 철학박사, 제15,17,18,19대 국회의원, 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 제 31대 국회사무처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김 이사장은 코비드 팬데믹 속에서 지구 시민의식을 가져야한다며 지구촌 문명의 탄생으로 과거 지역단위의 문명 중국문명, 이슬람 문명 등 근대과학기술 교통 통신의 발달로 지구촌이 하나로 한민족이 새 문명의 주역이 되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본주의 자유와 공산주의의 단점을 극복해 탈 이념 인간 중심의 새 문명을 창조해야한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750만 재외동포는 온 인류를 형제로 보고 한국, 중국, 일본을 화해시키고 중미와 북미 문제, 종교 갈등도 해결하여 평화로운 지구촌을 만들어야한다”라며 “지구는 모든 생태계가 공존하는 곳으로 자연친화적 삶으로 바꿔야하며 우리 한민족이 지구시민운동에 앞장서야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이사장은 “현대사에서 물질문명의 최대 피해자이지만 이것을 원수로 갚지말고 사랑으로 포용하는 아름다운 민족이 되는 홍익인간의 정신을 실천해 평화를 건설하고 문명의 새 주인이 되자”라고 강조했다.
강연 후 질의문답 시간을 가지고 통일을 지향하는 마음을 표현한 ‘붓’ 노래를 감상하며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