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yal Canadian Navy의 21살 예비군인 한인젊은 청년이 산악자전거 충돌 후 심각한 상태로 인해 가족 지원 모금 운동이 고우펀드 미(https://gofund.me/f69577c1)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 8월 18일 수요일, 호재는 BC 주 휘슬러에서 산악 자전거를 타던 도중 충돌 사고로 Vancouver General Hospital로 헬기 이송되어 응급 척추 수술을 받았다. 척추를 비롯 목, 어깨, 갈비뼈, 치아와 함께 6개의 상부 등뼈(T1-6)가 부러져 수술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서는 하반신에 감각이 없으며, 호재의 가슴 아래쪽이 평생 마비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 진단을 받았다. (ASIA A 분류 – 운동 및 감각 기능의 완전한 결손).
호재와 14년 알고 지내던 지인은 “호재는 University of Ottawa의 전기공학과 3학년 학생이고, 사고 전 두 곳에서 일을 하며 많은 경험을 쌓고 있었다. 항상 긍정적이고 활기찬 성격에 낚시, 스노보드, 캠핑, 하이킹과 여행을 좋아하고, 에너지가 넘치며 활동적이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호재의 부상이 심각하여 의사들은 얼마 동안 병원생활과 재활치료를 받아할지 아직 예상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사고 전부터 호재의 아버지는 이미 병가 휴직 중 이였고, 호재의 어머니는 호재를 돌보기 위해 하시던 일을 그만 두었다.
20일 현재 호재는 일반병실로 옮겨 원만히 회복 중이며 최근까지도 지속되는 어지럼증과 메스꺼움, 빛과 소음에 대한 예민함, 집중력저하의 증상들이 뇌진탕이 원인이라는 추가 진단을 받은 상황이다. 다행히 팔은 사용이 가능하므로 전동휠체어 작동법을 배우고 물리치료도 시작했다. 호재 자신도 두 팔은 사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에 너무 감사해 하고 있고 유튜브 채널(Tony Rides Trails)에서 과거 자신이 자전거를 타던 영상들을 보며 긍정적으로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있다.
20일까지 모인 후원금은 7만5천달러 목표에 69,829 달러다. 기사를 제보한 권정순 씨는 “이 캠페인의 기금은 휠체어 사용을 위한 집 및 차 개조, 새 장비 비용, 치과 치료와 추가 재활 치료, 생활 보조 등 앞으로 감당해야 할 여러가지 비용들을 충당하는 데 사용될 것이다”라고 한인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