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튼 대학교 국제관계 전공 학생들의 아카데미 동아리인 『칼튼 국제관계 소사이어티(Carleton International Relations Society(이하 CRS)』는 17일 대한민국주캐나다 대사관을 방문하였다.
이 날 장경룡 대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래 2년여만에 첫 손님으로 대사관을 방문해 준 회원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한국 소개, 한-캐 관계, 한반도, 동북아 및 국제 정세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한국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한-캐 양국간 교류 협력의 교량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였다.
CIRS 회원 학생들은 대선 후 한국의 외교정책 방향, 대북 정책, 외교관의 업무와 역할, 문화공공외교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질문하고 자유롭게 토론하였다. 또한,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한국어도 배우고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방한영어강사프로그램(EPIK)과 워킹홀리데이, 정부장학생 사업(Global Korea Scholarship) 등에 대해 알아보고, 영사과 민원실을 둘러보는 기회도 가졌다.
참가한 학생들은 한국 외교관들을 직접 만나 대화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이번 대사관 방문을 통해 한국과 한국 재외공관의 역할, 외교관의 생활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어 도움이 된다고 언급하였다.
주 캐나다 한국대사관은 이러한 견학 프로그램 뿐 아니라 직접 학교를 방문하는 School Visit Program 등을 통해 국제관계에 관심이 많은 현지 초.중.고 및 대학생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과 한-캐 관계를 소개하는 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 한인 이민 1.5세~2세와의 차세대 공공외교사업도 활발히 추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