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종호 주밴쿠버총영사는 한인사회 소통의 시작으로 20일 오전 11시 40분 본사를 방문해 현지 언론사를 격려했다. 견 총영사는 “이민 생활에서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한인들에게 한인 언론의 역할은 크다”라며 ” 지난 4월 실시된 주밴쿠버총영사관과 밴쿠버교육신문 주최의 제 1회 청소년 글짓기대회는 이민 2세대인 차세대에게 한글 보급이라는 중요한 사업이다”라고 했다. 견 총영사는 서울대 불어불문학과와 미국 컬럼비아대 국제대학원 졸업하고 외무부 입부 (96.4. 제30회 외무고시), 주벨기에구주연합1등서기관, 주스리랑카1등서기관, 주미국1등서기관, G20경제기구과장, 양자경제외교총괄과장, 주필리핀공사참사관, 주애틀랜타부총영사, 공공외교총괄과장, 공공문화외교국장을 역임했다.

 

주밴쿠버총영사 부임 인사

 

캐나다 서부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월 18일 새로 부임한 견종호 주밴쿠버 총영사입니다.

아름다운 자연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밴쿠버에서 캐나다 서부지역 동포 여러분들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캐나다 서부는 인적, 물적 교류 등을 통해 한국과 캐나다 관계의 모든 측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70여 년의 한인 이민 역사와 함께 10만 명이 넘는 한인 동포들이 거주하고 있는 뜻깊은 지역입니다.

아직 코로나 19 팬데믹의 상처가 완전히 치유되지는 않았지만 한인 공동체가 서로의 마음과 힘을 합쳐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믿으며, 앞으로 우리 한인 동포사회가 캐나다에서 가장 인정받고 우리 자녀들의 자랑이 되는 공동체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저 또한 우리 동포들의 안전과 권익 보호는 물론 한인 동포사회가 더욱 화합하고 캐나다에서 가장 모범적인 커뮤니티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동포 여러분들의 계속된 성원과 협력을 희망하며,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