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달 한번 자택까지 배달
KCWN (회장 이다래Korean Community Workers Network)는 17일 6.25참전유공자회(회장 이우석) 회원들에게 밴쿠버 소재 키친에서 음식 조리를 해 직접 유공자회원들의 자택까지 배달했다.
이우석 회장은 “정성이 담긴 음식을 만들어 배달까지 해 주신 KCWN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맛있게 먹었습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배영수 유공자회원은 “유공자들을 위해 이런 음식 봉사를 해 준 이다래 회장 및 회원들에게 뭐라 감사를 전해야할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강공선 부회장은 “음식 배달이 오는 시간에 로비에 나와 기다리면서 설레였고 푸짐한 음식에 또 한번 설레였다”라고 덧붙였다.
제이미 Tracing Hope 프로젝트 코디데이터는 “여름에 유공자회원들과의 인터뷰 활동으로 인사드렸던 저희가 이번엔 키친 활동으로 다시 찾아뵙게 되었다. 이번 활동을 통해 KCWN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한국음식을 준비하여 대접하게 되어 의미 있고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KCWN 이다래 회장에게 이야기를 들어봤다.
KCWN 이다래 회장
Q KCWN 소개
KCWN (Korean Community Workers Network)은 메트로밴쿠버 비영리기관, 교육기관, 정부기관에서 근무하는 한인직원들이 모여 설립한 봉사단체입니다. 2009년 단체가 결성된 이 후, 한인커뮤니티를 위한 취업세미나, 정착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제공해왔고, 2020년 B.C.주 society 로 정식등록이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KCWN의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Fraser Health에서 Social worker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Q 음식 봉사 활동을 하게 된 계기
평소 6.25 유공자회와 참전용사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명예회원이신 아버지(이석진)를 통해 듣고 지내던 중, 2021년 가을 캐나다 정부에서 씨니어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펀딩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유공자회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하면 좋겠다 생각을 하였습니다.
참전용사분들의 희생과 공로에 감사를 드릴 수 있고, 참전용사분들의 이야기가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저희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프로젝트를 구상하였습니다.
Q 음식 봉사와 배달까지
Tracing hope프로젝트는 크게 세가지 활동으로 계획되었습니다. 첫번째는 참전용사분들과 젊은이들의 대화, 두번째는 음식봉사, 세번째는 커뮤니티포럼 (2023년 3월 예정) 입니다. 음식봉사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한달에 한번, 청년과 씨니어 봉사자들이 모여 직접 정성껏 조리한 음식을 참전용사분들께 배달 해드립니다.
Q 자원봉사자들 언제나 환영
음식봉사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5회가 남아있습니다.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1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이며 밴쿠버 소재 키친에서 진행됩니다. 음식조리 혹은 배달을 하실 수 있는 봉사자를 모집합니다. 또한 음식봉사 및 유공자회 회보 발간비를 지원하는 활동에 사용할 기부금도 환영합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Tracing Hope 프로젝트 코디데이터 제이미 [email protected] 또는 KCWN 회장 이다래 [email protected] 에게 연락 부탁드립니다.자세한 사항은 www.kcwn.ca에서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사진 유공자회